손흥민 소신발언 “북중미월드컵이 내 마지막 월드컵 될지는 모르는 일”…단호하게 ‘라스트댄스 일축’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LAFC)에게 월드컵은 북중미월드컵을 넘어 2030년이 될 수 있다. 라스트댄스냐는 질문에 단호하게 ‘모르는 일’이라고 말했다.
손흥민은 오는 25일(한국시간) LAFC 홈 구장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15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LAFC의 현재 상황을 포함해 다가오는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에 대한 생각을 말했다.
손흥민은 MLS 15라운드 시애틀 사운더스전이 끝난 뒤 솔트레이크시티로 넘어가 한국 대표팀 북중미월드컵 사전 캠프에 합류한다.
개인 통산 4번째 월드컵을 앞둔 그는 “월드컵은 꿈의 무대다. 몇 번을 뛰고 몇 번을 경험해도 어린아이처럼 기대가 된다. 한국을 대표해서 뛴다는 건 엄청난 책임감이 따르지만, 난 이 책임감이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리오넬 메시·크리스티아누 호날두처럼 불혹의 가까운 나이까지 월드컵을 뛰는 선수가 있지만, 30대 중반을 바라보는 손흥민에게 이번 북중미월드컵이 마지막이 될 수 있다. 내년이면 37세라 쉽지 않는 것도 사실. 하지만 손흥민은 ‘라스트댄스’ 질문에 “마지막이 될지는 모른다. 사실 모르는 것”이라며 일축했다.
손흥민은 지난해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로 넘어온 뒤 올해에는 북중미카리브해연합(CONCACAF) 챔피언스컵에 출전했다. 토너먼트 단계에서 멕시코 원정길을 떠났던 만큼, 한국 대표팀이 북중미월드컵 A조 조별리그 일정에서 마주할 멕시코 환경을 일찍이 경험했다.
“미국에서 월드컵을 해서 미국에 왔는데, 멕시코에서 경기를 해 당황스럽긴 하다”고 말한 손흥민은 “솔직히 멕시코(고지대)는 쉽지 않았다. 다른 환경 조건 때문에 쉽지 않았다. 하지만 이에 적응하기 위해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 캠프를 차렸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다. 다른 팀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에서 뛸 수 있는 환경이다. 내가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부분”이라고 말했다.
곧 홍명보호 사전 캠프에 합류한 손흥민은 이번 대회에서 모든 걸 쏟아부을 각오다. “몇 번째 월드컵을 뛰든 항상 어린 아이가 된다. 초심을 가지고 내 능력을 다 펼치고 오고 싶다”는 그는 “월드컵은 축제다. 대한민국 국민들과 축구 팬들이 같이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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