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에 절밥 먹으러 사찰로…"마음까지 따뜻해져"

2026. 5. 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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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마다 따뜻한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에 식비 부담이 커진 학생들을 위한 무료 점심 공양이 눈길을 끄는데요.

학생들에게 무료로 점심 한 끼를 제공하는 사찰 공양 행사입니다.

특히 고물가에 외식 한 번도 부담이 커진 요즘,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에겐 따뜻한 밥 한 끼가 적잖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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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석가탄신일을 맞아 사찰마다 따뜻한 나눔 행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에 식비 부담이 커진 학생들을 위한 무료 점심 공양이 눈길을 끄는데요.

윤형섭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평일 낮 점심시간, 가방을 멘 학생들이 하나둘 절로 모여듭니다.

연등 아래에는 10분 만에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학생들에게 무료로 점심 한 끼를 제공하는 사찰 공양 행사입니다.

몸에 좋은 나물과 채소 반찬이 한 상 가득 차려졌고, 학생들은 저마다 그릇을 들고 음식을 가득 담습니다.

푸짐한 한 끼를 받아 든 학생들의 얼굴엔 웃음이 번집니다.

<장준원 / 서울 종로구> "친구가 소개해 줘가지고 같이 신청해서 오게 됐어요. 너무 배고프고 빨리 먹고 싶어요. 이렇게 다양할 줄은 몰랐어요."

특히 고물가에 외식 한 번도 부담이 커진 요즘, 상대적으로 지갑이 얇은 대학생들에겐 따뜻한 밥 한 끼가 적잖은 도움이 됩니다.

<이하늘 / 서울 동대문구> "식비가 부족한데 여기 오면 공짜로 밥도 먹을 수 있고 해가지고… 너무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그래서 마음이 따뜻해져요."

사전 신청과 현장 방문 등을 통해 행사 때마다 평균 100명 안팎이 사찰을 찾습니다.

학생들이 건강한 음식을 먹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행사는 어느새 2년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사찰 측은 나눔을 더 확대할 계획입니다.

<묘장스님 / 연화사 주지스님> "일주일에 한 번 하고 있는데, 일주일에 한 번 더 하든지…지금 지방에 있는 대학교 그 인근 사찰을 섭외하는 중이거든요. 가까운 시일 내에 지방에서도…."

든든한 절밥 한 끼가 학생들의 몸과 마음을 함께 채워주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윤형섭입니다.

[영상취재 임예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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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형섭(yhs93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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