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댄스 아니다?' 손흥민 깜짝 발언 "이번이 마지막 월드컵인지 확신 못 해... 네 번째 대회 영광"

LAFC가 23일 공식 채널을 통해 공개한 영상 인터뷰에서 손흥민은 최근 소속팀의 부진과 월드컵 고지대 적응, 개인 최다 골 기록에 대한 솔직한 심경을 담담하게 풀어냈다.
손흥민이 활약 중인 LAFC는 시즌 초반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며 기세를 올리다가 최근 다소 주춤한 모양새다. 지난 2월 이후 처음 마이크 앞에 선 손흥민은 "상황이 LAFC에 유리하게 흘러가지 않을 때는 참 답답하고 힘들다"며 "하지만 나는 축구 세계에 아주 오래 있었기 때문에 헤쳐나갈 방법을 잘 알고 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LAFC는 새로운 것들을 해나가고 있다. 좋은 결과가 나오면 조금 과열되기도 하지만, 지금은 여전히 배우는 과정"이라며 "가끔은 이렇게 한 대 맞고 그로부터 무언가를 배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월드컵 휴식기 전에 좋은 결과를 얻어 다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팀의 반등을 다짐했다.

이어 손흥민은 "그때는 골을 넣을 때마다 데니스나 내가 항상 관여했지만 올해는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감독에게 쏟아지는 비판은 조금 가혹하고 불공평하다. 그것은 우리 선수들의 책임이기도 하다. 나와 부앙가는 경기장 안팎에서 여전히 환상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다비드 마르티네스를 비롯한 젊은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어서 기쁘다"라고 전했다.
아울러 "데니스는 놀라운 자질을 가졌고 나 역시 내 능력을 믿는다. 부앙가와 호흡이 돌아왔다고 감탄할 시간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확신했다.
어느덧 네 번째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게 된 손흥민은 대회에 임하는 초심을 이야기했다. 손흥민은 "이번 월드컵이 마지막이 될지는 모른다"라면서도 "월드컵을 생각하면 항상 어린아이가 되는 것 같다. 몇 번째 월드컵이든 상관없이 열정은 처음과 똑같다. 선수로서 네 번이나 조국을 대표해 나간다는 것은 큰 책임감이 따르지만 엄청난 영광"이라고 벅찬 감정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미국에서 활약하면서 현지 적응 면에서는 다른 선수들보다 훨씬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다행히 아픈 곳 없이 잘 준비하고 있고, 솔트레이크에서 치를 대표팀 캠프를 통해 고지대 적응을 마치면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직전에 치를 엘살바도르와 평가전에 대해서도 "월드컵 전 리듬을 잡는 데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지난 1년간 미국 전역을 누비며 개최 도시들을 미리 경험한 소감도 전했다. 손흥민은 "이동 거리가 가장 도전적인 부분이지만 멋진 도시와 다양한 팬들을 만날 수 있어 즐거웠다"며 "어디를 가든 가득 찬 관중 앞에서 뛸 수 있어 행운이었다. 월드컵은 4년 동안 모두가 기다려온 축제인 만큼, 대한민국 국민과 축구팬들이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 문화를 만들고 오는 게 나의 가장 큰 목표"라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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