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5대 기업, 韓 수출 44% 견인
김동필 기자 2026. 5. 2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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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우리나라 전체 수출액의 약 44%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상위 5대 기업이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체 수출 증가분의 83%도 이들이 견인하면서 반도체발 수출 호조가 극소수 최상위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오늘(24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수출액(2천199억 달러) 중 상위 5대 기업(957억 달러)이 43.5%를 차지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1분기(28.7%)보다 14.8%p(포인트) 확대된 수치입니다.
5대 기업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이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상위 5대 기업의 1분기 수출 증가액은 500억달러로, 같은 기간 우리나라 전체 수출 증가액(603억달러)의 82.8%를 차지했습니다.
5대 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들의 회복세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분기 상위 5대 기업의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09.1% 뛰었지만, 상위 100대 기업 기준 증가율은 52.8%로 떨어진 것입니다. 최상위 기업을 뺀 주력 대기업들의 체감 수출 경기는 여전히 차갑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실제 반도체를 제외한 다른 수출 증가율도 미미한 수준입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1분기 반도체 수출액은 작년 동기 대비 139% 급증했지만, 반도체 외 품목의 수출 증가율은 11.6%에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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