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과 협정 최종 확정만 남아…조만간 발표될 것”
김예슬 기자 2026. 5. 24. 08:19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3일(현지시간) 이란과의 종전 협상과 관련해 “협정의 최종 사안과 세부 내용이 현재 논의되고 있으며, 조만간 발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르무즈 해협도 곧 개방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과 이란, 그리고 열거된 여러 국가들 사이 협정은 대체로 협상됐으며 마무리만 남아있다”고 적었다. 이란과의 합의가 거의 마무리됐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발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집무실에서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파키스탄, 튀르키예, 이집트 등 정상 및 고위 당국자들과 통화해 “이란과 평화에 관한 양해각서(MOU)에 관련된 모든 사항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와 별도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도 통화를 했으며 마찬가지로 매우 순조롭게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 역시 이란과의 종전 협상 및 합의 조건에 대체로 공감대를 이룬 점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정의 여러 요소에 더해 호르무즈 해협도 개방될 것이라는 점도 분명히 했다.
회담 내용에 정통한 지역 외교관 2명은 NBC 뉴스에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도 통화에 참여했으며, 긍정적인 분위기 속에 협상이 순조롭게 진전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액시오스는 이번 발언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내놓은 발언 중 이란과 협상 중인 MOU에 동의할 준비가 돼있다는 가장 확고한 발언”이라고 평가했다. 김예슬 기자 seul56@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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