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푸틴 이어 김정은도…'북중러 밀착' 눈길
[앵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곧 북한을 방문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도 마주 앉는 건데요.
지난해 10월 톈안먼 '3각 연대'에 이어 '북·중·러 밀착'이 강화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외신 등에선 시 주석의 방북 시기를 '이달 마지막 주'로 점쳤지만, 정부는 다음 달 초로 보는 분위기입니다.
각각 26일, 29일까지 이어지는 파키스탄 총리와 세르비아 대통령 방중 일정을 고려하면, '6월 첫째 주'가 유력하다는 것입니다.
시 주석의 방북이 성사되면 '북·중·러 연대'가 재연되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옵니다.
세 사람은 지난해 9월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 계기 톈안먼 망루에 올라 3각 공조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지난 20일 중러 정상은 회담 이후 공동성명을 내고 '대북 제재에 반대한다'라는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북한 두만강을 통한 동해 진출에 관한 3자 협의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는데, 이러한 북·중·러 협력 문제가 논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부터 최근 미·중, 중러 정상회담에 이르기까지 '한반도 문제'를 다룬 만큼, 이 부분에 대한 설명도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중국이 북미대화 '중재' 역할을 할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노규덕 / 전 외교부 한반도 평화 교섭본부장> "트럼프가 베이징을 왔다 갔고 하니 이번에는 평양에 시 주석이 가서 한반도 문제와 관련된, 또는 북미 간의 접촉과 관련된 이야기를 할 수 있는데, 저는 그게 메인은 아닐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이번 방북은 북·중 우호조약 65주년을 맞아 '양자 관계'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지난달 북·중 교역액은 2017년 11월 이후 월 최대 교역액을 기록하는 등 북·중관계는 회복세를 타고 있습니다.
<장윤정 / 통일부 부대변인> "북·중 간의 교역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북·중 간의 인적·물적 교류 증가 동향을 예의주시하겠습니다."
방북설에 정부는 "북·중 교류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이뤄지길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TV 김민아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화]
[영상편집 이애련]
[그래픽 용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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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아(gold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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