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김시우, 더CJ컵 최종일 세계1위와 챔피언조 우승 맞대결…임성재 추격전 예고 [PGA 바이런넬슨]

권준혁 기자 2026. 5. 24.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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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시우,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임성재 프로가 3라운드에서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권준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 남자골프의 '투톱'인 김시우(31)와 임성재(28)는 같은 로고를 모자 중앙에 달고 뛰고 있다. 



 



두 선수는 메인 스폰서가 주최하는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에서 모처럼 무빙데이 마지막 조로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우승 경쟁을 이어갔다.



 



유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세계랭킹 24위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7,385야드)에서 열린 더 CJ컵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3개를 묶어 3타를 줄였다.



 



1라운드 7언더파 공동 4위로 출발한 김시우는 전날 2라운드 때 11언더파 60타를 몰아쳐 단독 1위로 도약했고, 이날 경쟁자들의 맹추격을 뿌리치고 단독 1위 자리를 지켜냈다.



김시우는 중간 합계 21언더파 192타를 작성하면서 공동 2위 스코티 셰플러와 윈덤 클라크(이상 미국·19언더파 194타)를 2타 차로 앞섰다.



 



임성재는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써냈다. 전날 공동 2위에서 공동 4위(17언더파 196타)로 밀렸지만, 선두 김시우와 간격은 5타에서 4타 차로 좁혔다.



 



이로써 대회 마지막 날, 김시우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가 챔피언조에 편성되었고, 두 선수는 한국시각 25일 오전 2시 40분에 티오프한다. 



1~2라운드 때 동반 플레이하며 좋은 라운드를 펼쳤던 김시우와 셰플러는 4라운드에서 다시 우승트로피를 놓고 맞대결을 벌인다.



 



챔피언조보다 10분 먼저 출발하는 윈덤 클라크는 공동 4위 슈테판 예거(독일)와 정면 샷 대결한다.



역전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한국시각 25일 오전 2시 20분에 또 다른 공동 4위 톰 호기(미국)와 나란히 최종라운드를 시작한다.



 



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 우승 경쟁에 뛰어든 김시우, 임성재 프로가 3라운드에서 동반 경기하는 모습이다. 사진제공=ⓒAFPBBNews = News1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이날 김시우는 3라운드 3번홀(파4) 1.8m 거리에서 첫 버디를 잡은 데 이어 6번홀(파4) 3m 남짓한 버디 퍼트도 떨어뜨려 순항하는 듯했다.



이후 8번홀(파4) 그린 위 약 15m 거리에서 3퍼트로 첫 보기를 범한 김시우는 바로 9번홀(파5) 1.5m 버디로 만회했다.



 



첫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임성재는 9.2m 거리의 칩샷으로 기분 좋은 버디를 낚으며 출발했다. 4번홀(파3) 3.1m, 6번홀(파4) 1.8m 버디를 골라낸 임성재 역시 8-9번홀에서 보기-버디를 바꾸었다.



 



전반에 2타를 줄인 김시우는 중간 성적 20언더파 선두를 달렸고, 3타를 줄인 임성재는 16언더파로 뒤따랐다.



그 사이 앞 조의 윈덤 클라크가 4~6번홀 3연속 버디에 이어 9번홀 이글을 뽑아내며 5타를 줄였고, 중간 성적 18언더파가 되면서 김시우를 강하게 압박했다.



 



더욱이 김시우는 투온을 하지 못한 10번과 11번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보기를 써내면서 18언더파 원점으로 돌아갔고, 윈덤 클라크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12번홀(파5)에서는 클라크와 김시우가 차례로 버디 퍼트를 집어넣어 19언더파 팽팽한 균형을 이어갔다.



스코티 셰플러도 12번과 13번홀에서 잇따라 버디를 뽑아내며 19언더파 공동 1위에 합류했다.



 



김시우는 14번홀(파4) 버디에 힘입어 다시 1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고, 15번홀(파3)에서는 김시우와 클라크가 버디를 똑같이 추가하면서 각각 21언더파, 20언더파가 됐다.



클라크는 막판 17번홀(파3)에서 무빙데이 첫 보기를 적으면서 19언더파로 밀려났고, 김시우는 남은 홀에서 파로 막았다. 



 



후반 들어 파 행진하던 임성재는 14번홀과 15번홀 연속 버디를 낚아 18언더파를 만들었으나, 세컨드 샷을 그린 사이드 벙커로 보낸 16번홀(파4) 보기를 하면서 선두 경쟁에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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