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억 안겼는데 환장할 노릇…또 무안타 침묵→2군 타율 0.125 실화냐, 35세 베테랑의 끝모를 시련
![[OSEN=최규한 기자] 두산 양석환. 2026.05.02 / dreamer@osen.co.kr](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4/poctan/20260524074218947lqqi.jpg)
[OSEN=이후광 기자] 1군 타율 2할5리 부진 속 2군행을 통보받았는데 2군 타율은 이보다 더 낮은 1할2푼5리다. 78억 원의 거액을 안긴 두산 베어스 입장에서 환장할 노릇이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 베테랑 1루수 양석환(35)은 지난 23일 이천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6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4번 1루수호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1타점 1삼진에 그쳤다.
양석환은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롯데 선발 김영준을 만나 파울, 헛스윙, 파울에 이어 4구째에 헛스윙했다.
여전히 1-0으로 리드한 3회말에는 1사 만루 찬스를 맞이했다. 이번에는 3연속 파울로 만들어진 0B-2S 불리한 카운트에서 김영준의 4구째를 받아쳐 1타점 내야땅볼을 쳤다. 출루에 성공한 양석환은 폭투와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2루를 지나 3루를 밟았지만, 득점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
세 번째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4-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 2루 득점권 찬스였다. 정성종을 만나 내야땅볼에 그쳤는데 2루수 포구 실책이 발생하는 행운이 따랐다. 그 사이 2루주자 이유찬이 홈을 밟았고, 홍성호는 3루, 양석환은 1루에 나란히 도달했다.
양석환은 후속타자 김민혁 타석 때 대주자 천현재와 교체되며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이틀 연속 무안타 침묵하며 퓨처스리그 시즌 타율이 1할4푼3리에서 1할2푼5리(24타수 3안타까지 떨어졌다.
지난해 2군에서 82일을 보낸 양석환은 78억 원 FA 계약 3년차를 맞아 절치부심을 외쳤다. 김원형 감독 부임과 함께 다시 주전 1루수로 낙점되며 호주 시드니와 일본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그 누구보다 구슬땀을 슬렸다. 시범경기에서 10경기 타율 3할4리 1홈런 4타점 4득점 OPS .958로 활약하며 기대감도 높였던 터.
그러나 양석환을 향한 기대는 빠르게 실망으로 바뀌었다. 중심타선을 맡아 27경기 타율 2할5리(88타수 18안타) 1홈런 6타점 5득점의 충격 부진을 겪었다. 장타율 .273 출루율 .260의 초라한 성적과 함께 득점권 26타석에서 17타수 무안타 타율 .000로 침묵했다. 2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3타수 무안타 3삼진을 당하자 사령탑은 4일 그에게 2군행을 통보했다.
이천으로 내려간지도 어느덧 20일이 흐른 상황. 반등은 요원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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