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최저타+홀인원' 임성재, 모처럼 우승 기대감 높여 [PGA 더CJ컵 바이런넬슨]

강명주 기자 2026. 5. 24.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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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 대회에 출전한 임성재 프로가 2라운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뒤 캐디와 기쁨을 나누는 모습이다. 조던 스피스도 축하해 주었다. 사진제공=CJ그룹 (사진을 무단으로 사용하지 마십시오.)

 



 



[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2일(한국시간)부터 25일까지 나흘 동안 미국 텍사스주 맥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1)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 바이런 넬슨(총상금 1,03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올 시즌 첫 우승에 도전하는 임성재는 둘째 날 2라운드 7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터트렸는데, PGA 투어 개인 통산 3번째 홀인원 기록이다.



 



동시에 TPC 크레이그 랜치에서 2024년 1라운드 라울 페레다 이후 2년만에 나온 홀인원이면서, PGA 투어 2026시즌 스트로크 플레이 대회 기준으로 11번째 에이스이기도 하다.



 



또한 임성재가 2라운드에서 작성한 '61타'는 PGA 투어 개인 최저타로, 이전 기록은 2019년 윈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세운 62타였다.



 



임성재는 이틀 중간 합계 13언더파 129타가 되면서 공동 2위로 도약했다.



 



임성재는 2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 플래시존 인터뷰에서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티샷부터 아이언샷, 퍼팅까지 다 좋았다"며 "후반 7번홀에서 기대치 못한 홀인원이 나와서 나도 당황했다. 같이 치는 조던(스피스)과 크리스(커크)도 함께 기뻐해줘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임성재는 "205m 거리에서 5번 아이언이었다"고 밝힌 뒤 "잘 친 샷이라고 생각했지만 들어가서 놀랐다"고 홀인원 상황을 언급했다.



 



그러면서 임성재는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다. 조던(스피스)과 이틀 동안 함께 쳤는데 조던도 후반 들어서 파 2개 하고 버디 7개를 쳤더라. 옆에서 보면서 정말 잘 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나도 홀인원을 하면서 다 함께 축하해주고, 같이 친 선수들 모두 기분이 업 돼서 기분 좋게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흐름을 타면 몰아치는 스타일인 임성재는 "2주 전도 그렇고 올해 발스파 챔피언십 때도 그렇고 컨디션이 좋으면 우승 경쟁까지 하는 것 같다"고 언급한 뒤 "이번 주가 올 들어 세 번째 기회인 것 같다. 특히 주말에 날씨가 좋다면, 이 코스는 공격적으로도 쳐볼 만하고, 그린도 잘 받쳐주고 한다면 버디 찬스 많이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 흐름 이용해서 잘 치고 싶다"고 우승에 대한 의욕을 밝혔다.



 



코스 레노베이션 이후 우승 스코어에 대한 질문에 임성재는 "작년에 비해 그린이 많이 바뀌었다. 올해 비가 와서, 공이 그린에 잘 서 줘서 샷을 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다. 경사는 많지만 핀으로 가면 잘 받아준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성재는 "거리나 클럽 선택만 잘한다면 충분히 버디 찬스가 나오기 때문에 이렇게 10언더까지 칠 수 있었던 것 같다. 우승 스코어는 날씨가 좋고 바람이 안 분다면 20개에서 25개 정도로 나올 것 같다"고 예상했다.



 



우승 경쟁을 할 수 있는 포지션이 된 임성재는 "우승을 못한 지는 4-5년정도 됐다. 그래도 올해 들어서 우승 경쟁을 2번이나 했었다. 2주전 트루이스트 챔피언십 때는 공동 선두였는데, 후반 5번홀에서 실수가 있던 바람에 톱5로 마무리했다"고 돌아본 뒤 "우승 경쟁을 하면 당연히 나도 모르게 몸에 부담이 오고 긴장이 된다. 그래도 올해 두 번이나 이런 우승 경쟁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경험들을 심리적으로 잘 이용해서 나의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최근 연달아 강행군을 펼치고 있는 임성재에게 '정신력으로 버티고 있나'고 묻자, 임성재는 "중간에 한국도 다녀오고 이번 주까지 7주째 경기하고 있다. 당연히 몸이 피곤하고 체력을 관리해야 하는 상황이다. 오늘 오후에 쉬면서 주말을 잘 보낼 생각이다"고 답했다.



 



'홀인원 공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라는 질문에 임성재는 "일단 내가 갖고 있을 거다. 운이 좋은 공이니까 백에 들고 다녀야겠다"고 말했다.



/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ghk@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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