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은 빨리"… 불펜이 날렸던 류현진 한미 통산 200승, 이번엔 다를까[프리뷰]

심규현 기자 2026. 5. 2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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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한화 이글스 류현진이 역사적인 한미 통산 200승 두 번째 도전에 나선다. 

류현진. ⓒ한화이글스

류현진은 24일 오후 2시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진행되는 2026 신한 SOL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출전한다.

류현진은 이날 다시 한번 한미 통산 200승에 도전한다. 그는 앞서 지난 17일 kt wiz전에서 5이닝 2실점 호투를 펼쳤으나 불펜이 4점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면서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류현진은 이제 홈에서 다시 기록 도전에 나선다.

애초 류현진은 22일 등판할 예정이었으나 20일 경기가 우천 취소됨에 따라 하루 더 휴식을 취한 후 23일에 출전하게 됐다. 지난 17일보다 무려 이틀이나 더 몸상태를 회복한 뒤 마운드에 오르는 만큼 한층 더 위력적인 구위를 뿌릴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한화 불펜 상황이다. 한화는 22일과 23일, 2경기 연속 3점차 이내의 승부를 펼쳤다. 22일에는 왕옌청이 7이닝을 소화했지만 8회와 9회를 매듭짓기 위해 이상규와 이민우가 등판했다. 두 선수는 이날 경기에서도 7회와 9회 나왔기에 24일 등판 가능성이 희박하다. 현재 한화 불펜에서 가장 믿음직한 두 선수의 부재는 큰 공백으로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이민우. ⓒ한화이글스

한화 불펜 상황이 녹록지 않은 만큼 류현진의 긴 이닝 소화가 대기록 달성 여부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문 감독은 지난 17일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인터뷰에서 류현진의 200승과 관련해 "기록이라는 것이 항상 빨리 달성을 해야한다. 그렇지 못하면 시간이 걸리더라"고 밝혔다.

이미 한 번의 기회는 놓쳤다. 만약 이날 경기에서까지 아홉수 탈출에 실패한다면 향후에는 천하의 류현진이라도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과연 류현진은 17일 경기의 아픔을 딛고 이날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을까.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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