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타워가 ‘헤네시스’ 됐다”… 잠실서 열린 ‘메이플 축제’ [가보니]

"진짜 헤네시스 같다"…잔디광장 몰린 이용자들
22일 기자가 찾은 잠실 일대 행사장에서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린 곳은 롯데월드타워 월드파크 잔디광장에 조성된 '헤네시스 머쉬룸 파크'였다. 메이플스토리 초반 마을인 헤네시스를 현실 공간으로 옮겨놓은 듯 했다.
중앙에는 대형 버섯 몬스터 조형물이 설치됐고 주변에는 게임 속 사냥터를 재현한 포토존과 체험 부스가 들어섰다. 가족 단위 방문객과 2030 이용자들은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캐릭터 연출을 배경으로 영상을 촬영했다.
참여형 콘텐츠도 인기를 끌었다. 트램펄린 위를 뛰며 즐기는 미니게임 '헤네시스 점프킹' 부스 앞에는 긴 대기 줄이 이어졌다. 관람객이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메이플핸즈를 연동하면 화면 속 자신의 게임 캐릭터가 실제 점프에 맞춰 움직이는 방식이다. 현장 곳곳에서는 '좀비버섯 출몰지 포토 이벤트'와 '버블 샤워 타임' 같은 체험 행사도 시간대별로 진행됐다.

굿즈 사고 영화 보고…잠실 전체가 메이플 축제장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에 마련된 팝업스토어 '핑크 카니발'에도 인파가 몰렸다. 내부에는 핑크빈 조형물과 함께 한정판 MD 상품이 진열됐다. 방문객들은 인형과 키링, 의류 등을 둘러보며 줄을 서서 계산을 기다렸다.
의류 브랜드 유니클로 매장에서는 이용자가 직접 메이플 캐릭터 스티커를 조합해 티셔츠와 토트백을 제작하는 체험 공간도 운영됐다.
문화 콘텐츠 연계도 이어졌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7층 시네파크에는 내달 14일 개봉 예정인 메이플스토리 첫 극장판 애니메이션 디어 마이 히어로 광고판과 캐릭터 조형물이 설치됐다. 넥슨은 내달 13일 이곳에서 시네마스토어를 열고 MD 판매와 함께 '2026 여름 쇼케이스 오버드라이브' 생중계도 진행할 예정이다.
넥슨 관계자는 "게임 속 캐릭터와 공간을 현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잠실 일대를 메이플스토리 세계관으로 꾸몄다"며 "게임 이용자뿐 아니라 일반 방문객들도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IP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천선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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