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준 "공익 퇴근 후 연예 활동 보장? 나 때문에 공무원 해고?…모두 루머"

김학진 기자 2026. 5. 24. 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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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인스타그램

(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가수 유승준(스티븐 유)이 병역 기피 논란과 관련해 자신을 둘러싼 각종 특혜·루머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주장했다.

유승준은 지난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거짓과 루머, 이제는 바로잡겠습니다 | 유승준 Q&A'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영상 초반 "제가 알고 있는 사실과 입장을 말씀드리려 한다. 누군가를 판단하기 전에 한 번쯤은 사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영상에는 유승준의 딸들도 함께 등장했다. 영상에서 유승준은 과거 자신을 둘러싸고 제기됐던 '6개월만 버티면 됐다', '퇴근 후 연예 활동 보장' 등 각종 특혜 의혹에 대해 해명했다.

그는 "방송국에서 직접 병무청에 그런 제도가 있냐고 물었다"며 "병무청에서도 그런 건 없다고 했다. 퇴근 후에 연예 활동을 누가 시켜주냐"고 반박했다.

또 병역 문제와 관련해 공무원 두 명이 해고됐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그런 일은 전혀 없었다"고 주장했다.

옆에 있던 유승준 딸이 "아빠 때문에 공무원 두 명이 잘렸다잖아"라고 묻자, 유승준은 "제가 미국 출국할 때 미국과 일본 공연을 다녀오겠다고 이야기했었다"며 "당시 지인 두 명을 보증인으로 세워야 했지만 어떤 징계도 받지 않았다. 공무원이 제가 들어오지 않아 직장을 잃었다는 건 다 루머"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의 편의를 위해 집 근처에서 공익근무를 하게 해주겠다는 말이나 해병대 홍보대사 이야기도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유 씨는 또 "이제는 여러분이 그렇게 믿으셔도 상관없다. 너무 구차한 이야기고 올드뉴스"라면서도 "제가 아니라고 말하는 기사는 거의 안 나오고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들만 계속 퍼지다 보니 사람들이 사실처럼 믿게 되는 것"이라고 토로했다.

영상 말미에는 감정이 북받친 듯 눈시울을 붉힌 그는 "아닌 건 아닌 거다. 아버지도 이제는 옛날이야기 그만했으면 좋겠다고 하신다"라고 호소했다.

한편 유 씨는 현재 주 로스앤젤레스(LA) 총영사를 상대로 낸 사증(비자) 발급 거부 처분 취소 소송 2심을 앞두고 있다. 첫 변론 기일은 7월3일 열린다.

앞서 유승준은 지난해 8월 1심에서 승소했지만 LA 총영사관 측이 항소했다. 그는 2020년과 2023년 대법원에서도 최종 승소 판결을 받았으나, 법무부와 LA 총영사관이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세 번째 소송이 진행 중이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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