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맨유 팬들의 마음은 돌아섰다…매각 여론만 66%→’지르크지, 이적 가능성 높아’

이종관 기자 2026. 5. 24.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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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이종관]

조슈아 지르크지를 향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팬들의 마음은 이미 돌아섰다.

맨유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23일(한국시간) “지르크지는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에서 제한된 출전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이번 여름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은 선수로 꼽히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유의 최전방 공격수 지르크지가 주전 경쟁에서 완전히 밀려나며 사실상 전력 외 자원으로 분류되는 굴욕을 맛보고 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라이벌 관계였던 라스무스 회이룬이 나폴리로 임대를 떠나면서 지르크지에게 부활의 기회가 찾아오는 듯했으나, 대형 스트라이커 벤자민 세슈코의 합류로 입지는 오히려 더 좁아졌다. 여기에 전방을 소화할 수 있는 브라이언 음뵈모와 마테우스 쿠냐까지 연이어 스쿼드에 가세하면서 지르크지가 피치를 밟을 확률은 희박해졌다.

단순히 포지션 경쟁자가 늘어난 것을 넘어 구단과 코칭스태프가 그에게 거는 기대 자체가 무너졌다는 점이 뼈아프다. 지난 시즌 볼로냐를 떠나 거액의 이적료와 함께 올드 트래포드에 입성했으나, 공식전 49경기 7골 3도움이라는 초라한 성적표를 남기며 비판의 중심에 섰다. 주포인 지르크지의 극심한 빈공 속에 맨유 역시 힘겨운 시즌을 보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결승전까지 진출하며 자존심 회복을 노렸지만, 끝내 토트넘 홋스퍼에 우승 트로피를 내주며 무관으로 시즌을 마감해야 했다.

이 때문에 지난 두 차례의 이적시장 동안 지르크지는 방출 명단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팀을 떠날 것이 유력해 보였다. 그럼에도 팀에 잔류하게 된 것은 당시 지휘봉을 잡고 있던 후벵 아모림 감독의 철저한 계산 때문이었다. 아모림 감독은 1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차출로 인해 한동안 자리를 비워야 하는 음뵈모의 공백을 메울 단기 백업 자원이 필요했고, 일종의 '임시 보험' 역할로 지르크지를 스쿼드에 묶어두었다. 하지만 감독 교체 바람이 불어 대런 플레처 감독 대행과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로 전환된 이후에도 그는 여전히 반전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

그를 향한 맨유 팬들의 마음도 이미 돌아섰다. 매체는 “맨유 팬들에게 지르크지의 매각을 두고 투표를 진행했는데 무려 66%가 ‘그를 최대한 비싸게 매각하자’라는 의견에 동의했다. 팬들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지르크지를 매각하고, 득점력을 갖춘 대체 스트라이커를 바라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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