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 콜드게임 악몽 안긴' 그 투수, 1625억 받는 이유 있었네…크로스토퍼 산체스 37⅔이닝 연속 무실점

(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필라델피아 필리스 좌완투수 크리스토퍼 산체스가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37⅔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6 미국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8이닝 4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산체스의 시즌 평균자책점은 1.82에서 1.62로 하락했다.
산체스는 직전 경기였던 17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서 9이닝 동안 단 1점도 허용하지 않았다. 2024년 6월 29일 마이애미 말린스전(9이닝 무실점) 이후 개인 통산 두 번째 완봉승을 달성했다.

산체스는 이날 경기에서도 위력적인 공을 뽐냈다.
산체스는 1회초를 삼자범퇴로 끝내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2회초 선두타자 데이비드 프라이에게 안타를 내줬지만, 후속타자 트래비스 바자나에게 1루수 땅볼을 이끌어냈다. 1루주자 프라이가 2루에서 포스아웃되며 상황은 1사 1루가 됐다. 이후 브라이언 로키노는 삼진, 스티븐 콴은 1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산체스는 효율적인 투구로 이닝을 끌고 갔고, 8회초까지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다만 필라델피아 타선이 8회말까지 클리블랜드 개빈 윌리엄스를 상대로 1점도 뽑지 못하면서 산체스는 승패 없이 등판을 마쳤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9회초였다. 9회초 1사에서 카일 만자르도가 솔로 아치를 그리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필라델피아는 9회말을 득점 없이 끝내며 0-1로 졌다. 두 번째 투수 후안 두란은 1이닝 1실점으로 패전을 떠안았다.

1996년생인 산체스는 2021년 빅리그에 데뷔, 통산 115경기(선발 96경기) 608이닝 35승 23패 2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3.05를 기록하고 있다. 2024년(11승)과 지난해(13승)에는 두 자릿수 승수를 달성했다.
올해 3월에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도미니카공화국 대표로 출전해 2경기 6⅓이닝 1승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했다. 특히 한국과의 8강전에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2피안타 1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한국은 0-10(7회 콜드게임)으로 대패하며 준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산체스는 자신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지난 2024년 6월 필라델피아와 2250만 달러(약 342억원)에 도장을 찍었으나 필라델피아는 3월 22일 산체스와 6년 총액 1억700만달러(약 1625억원) 규모의 새로운 계약을 맺었다. 기존 계약은 파기했다.
산체스는 올 시즌에도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11경기 72⅓이닝 5승 2패 평균자책점 1.62를 마크 중이다. 또한 이날 경기까지 37⅔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필라델피아 구단 역사상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 2위에 올랐다. 1위는 1911년 그로버 알렉산더의 41이닝이다. 다음 경기 등판 내용에 따라 구단 기록을 경신할 수도 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 따르면 돈 매팅리 필라델피아 감독대행은 "이런 모습은 거의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산체스가 등판할 때마다 정말 놀랍다"고 산체스를 칭찬했다.

사진=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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