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에 뿌리면 딱지 형태로 변한다'...상처 재생 분말 개발
[앵커]
국내 연구팀이 상처에 뿌리면 빠르게 딱지 형태로 변해 피부를 보호하는 분말을 개발했습니다.
굴곡지거나 깊은 상처 등 회복이 어려운 부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늘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상처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외부 세균 감염을 막아 손상된 조직이 회복될 수 있는 환경을 유지해야 합니다.
대다수 패치는 형태가 고정돼 있어 국내 연구팀은 분말 기술에 주목했습니다.
연구팀은 키토산과 폴리아크릴산을 이용해 분말을 만들었습니다.
이 분말이 상처의 수분이나 진물과 만나면 고분자 간 결합이 이루어지고 상처 표면에 달라붙습니다.
[장우영 /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형외과 교수 : 키토산은 항염증성 항균성 역할을 하고 폴리아크릴산은 상처 치유에 도움이 되게 해줍니다.]
이번에 개발한 상처 재생 분말입니다.
상처에 뿌리면 빠르게 딱지 형태로 변해 피부를 보호하고 재생을 도와줍니다.
특히 굴곡지거나 깊은 상처에도 쉽게 뿌릴 수 있고 상처 모양에 맞게 감쌀 수도 있습니다.
[류진 /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선임연구원 : 피부에 있는 작용기와 파우더 하이드로겔에 있는 작용기의 화학적 결합으로 인해 상처 부위에 잘 결합할 수 있어서….]
연구팀은 혈액 응고 실험에서 약 2분 만에 응고 반응이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물실험에서는 출혈량이 기존보다 약 79% 줄어드는 결과를 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사이언스 임늘솔 입니다.
영상취재 : 지준성
그래픽 : 정은옥
YTN 임늘솔 (sonamu@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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