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서진 턱뼈에 티타늄 박았다" 제이크 폴, 죽다 살아나고도 광기의 '복귀 선언'... "뼈야 붙으면 그만, 상대 널렸다" 도발

영국 '더선'은 23일(한국시간) "심각한 턱 부상으로 은퇴 기로에 섰던 폴이 회복 소식과 함께 현역 연장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폴은 지난해 12월 마이애미에서 전 헤비급 세계 챔피언 앤서니 조슈아와 맞대결을 펼쳤다. 체급과 실력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그는 무참히 패배했고, 네 군데의 안면 골절상을 입어 두 차례나 수술대에 올랐다. 수술 과정도 험난했다. 부러진 턱을 고정하기 위해 티타늄 플레이트 두 개를 삽입하고 일부 치아까지 제거했다.
이후 폴 스스로 격투기 활동 지속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인정하면서 2021년 프로 데뷔 이후 쌓아온 복싱 커리어가 끝날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유명 프로모터 에디 헌은 폴을 적극적으로 지지했다. 헌은 '더선'과의 인터뷰에서 "폴은 복싱계에서 존중받을 만한 수준에 도달했다. 이제 그를 단순한 유튜버가 아닌 프로 복서로 인정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길 수 있는 상대만 고를 줄 알았는데, 한계를 뛰어넘어 위대함을 증명하려 한 그의 용기를 높이 산다. 그가 다시 링으로 돌아오길 바란다"고 응원했다.


그러나 최근 론다 로우지의 종합격투기(MMA) 복귀전 홍보 행사에 참석한 폴은 링 복귀를 공식화했다. 그는 "턱뼈가 완벽하게 붙고 있다. 2~3개월 안으로 스파링 재개 허가를 받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싸울 상대는 명단이 길 정도로 널려 있다"며 "천천히 훈련에 복귀해 언제 다시 링에 오를지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재호 기자 pjhwak@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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