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스타벅스 4·16 '사이렌' 이벤트에 "악질 패륜 행위"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탱크 데이' 마케팅으로 비판받고 있는 스타벅스코리아가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을 출시한 것을 두고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오늘(23일) 소셜미디어 X에 "신화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사이렌을 세월호 참사일에 이벤트에 사용했다"고 비판한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의 글을 공유하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고 썼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난 18일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진행한 '탱크 데이' 마케팅과의 연관성도 언급하며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늘(23일) 오후 소셜미디어 X에 올린 글입니다.
스타벅스코리아가 2년 전 세월호 참사 10주기에 '사이렌 머그잔' 출시를 홍보한 것을 두고 "악질 장사치의 패륜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024년 4월 16일 '사이렌 클래식 머그'를 새로운 머그잔으로 출시한다고 홍보했습니다.
사이렌은 지나가는 배의 선원들을 노래로 유혹해 난파시키는 그리스·로마 신화 속 괴물로, 스타벅스 창립 때부터 로고에 쓰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정진욱 의원은 "신화에서 노래로 배를 난파시키는 사이렌을 세월호 참사일에 이벤트에 사용했다"며 "천벌을 받아 마땅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정 의원의 글을 인용하며 "인두겁을 쓰고서는 도저히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썼습니다.
지난 5월 18일 스타벅스코리아에서 진행한 '탱크 데이' 마케팅과의 연관성도 언급했습니다.
"사건을 연결시켜 보면 이번 5.18 맞이 탱크데이 행사로 광주민주화운동과 박종철 열사를 조롱하고 모욕한 것이 우발적 사건이라 보기 어렵다"고 했습니다.
이어 "상습적으로 국가폭력과 참사 희생자들을 능멸하는 금수같은 행태에 국민적 심판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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