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보다 빠른 여중생’ 왕서윤, 이번엔 28년만 소년체전 100m 신기록 작성…올해만 세 차례 대회신기록 ‘압도적 퍼포먼스’

김용일 2026. 5. 23.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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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서윤. 사진 | 대한육상연맹


사진 | 대한육상연맹


[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성인보다 빠른 여중생’ 차세대 스타 왕서윤(서울체중)이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100m 결선에서 28년 만에 대회신기록을 경신하며 우승했다.

왕서윤은 23일 부산광역시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제55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육상 여중부 100m 결선에서 11초92을 기록, 종전 이 부문 최고 기록인 12초03(1998년)을 28년 만에 넘어서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왕서윤은 지난 2일 제55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11초83의 여중부 한국신기록이자 올해 여자부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우며 주목받은 바 있다. 당시 기록은 2009년 이후 17년 만에 쓴 대회 신기록이었으며, 여자 일반부 100m 우승을 차지한 김주하(11초87·시흥시청)보다 빨랐다.

왕서윤은 올해 치른 세 차례 100m 경기에서 모두 11초대를 기록하고, 모두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우는 압도적인 기량을 뽐내고 있다.

경기 종료 후 그는 대한육상연맹을 통해 “준비 기간이 짧아 개인 최고 기록 경신을 목표로 참가했는데, 날씨가 도와주지 않아 기록에서 아쉬움이 남는다”라며 “지도해주신 코치께 감사드리며, 다음엔 더 좋은 기록을 세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직 중등부 참고기록으로 남아있는 11초74(2009년)를 깨는 게 다음 목표”라고 밝혔다.

2위는 12초29를 기록한 권제희(언남중), 3위는 12초32를 기록한 임예서(경명여자중)가 각각 차지했다.

사진 | 대한육상연맹


여중부 4x100m 릴레이 경기에서는 왕서윤이 포함된 서울시가 47초20으로 결승선을 통과, 여중부 부별한국기록(47초41·2025년)을 경신하며 금메달을 추가했다.

왕서윤은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 여중부 200m 경기에서 3관왕에 도전한다.

남중부 4x100m 릴레이에서도 부별한국기록이 경신됐다. 경기도가 42초31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남중부 한국기록(42초73·2009)을 깨고 우승했다.

곽시헌. 사진 | 대한육상연맹


남중부 높이뛰기에서는 곽시헌(충북체중) 2m04를 넘으며 개인최고기록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는 1m89를 기록한 송우주(대흥중), 3위는 1m86을 기록한 이찬희(경기도)가 각각 차지했다.

kyi0486@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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