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나홀로 총력 유세 VS 추경호, 朴 전 대통령과 세몰이
[앵커]
6.3 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을 맞아, 대구시장 선거에 나선 민주당 김부겸 후보와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집중 유세 등을 통해 세몰이에 총력을 벌였습니다.
초박빙 상황인 만큼, 김 후보는 대구 도심에서 새로운 도약을 강조하며 청년들에게 초점을 맞췄고, 추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재래시장을 돌며 보수 결집을 강조했습니다.
첫 주말 대회전, 황상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궂은 날씨 속 공식선거운동 첫 주말, 김부겸 후보는 대구 동성로에서 사실상 홀로 집중 유세를 벌이며 한표를 호소했습니다.
젊은이들이 떠나지 않는 지역 경제의 산업 기반을 만들겠다며, 유세의 포인트를 청년들에게 맞췄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우리 아들 딸들이 다 떠나는데, 파란 점퍼, 빨강 점퍼 따지다가 대구의 심장 꺼져간데이, 그말 맞지예".]
김 후보는 이에 앞서 달성공원 새벽 시장을 시작으로 서부정류장과 본리네거리, 월배 시장을 잇따라 찾으며 한표를 부탁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 추경호 후보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함께 칠성시장을 찾아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시장 상인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안부 인사를 건냈고, 지지자들은 박 전 대통령을 연호하며 화답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오늘 마침 그 추경호 후보도 같이 오셔서 이제 이렇게 다 어려운 경제 상황을 다 잘 알고 계시니까 좋은 정책을 마련하실 거로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30여분 동안 시장을 돌아본 박 전 대통령이 자리를 떠나자, 추 후보는 지역 의원들과 함께 유세차에 올라 대구 경제를 살릴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선거 승리를 통해 대구를 지켜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 ”박근혜, 박정희 대통령께서 꿈꾸었던 세상이고 만드신 세상입니다. 제가 이어받아서 대구 경제를 확실히 살리겠습니다“.]
박 전 대통령의 등장에 김 후보는 보수 결집만을 외치는 추 후보를 비판하면서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예방 요청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습니다.
[김부겸/더불어민주당 대구시장 후보 "국가의 큰 어른이신데, 그런 분까지 정치권에 정치판에 그런 분까지 이렇게 모시고 나온게 대구시민들이 보시기에 어떨지 모르겠어요".]
두 후보 진영은 어제 있었던 TBC 초청 토론회를 두고도 서로 다른 평가를 내놓으며 날선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TBC 황상현입니다. (영상취재:박민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