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9단, '여자 바둑 삼국지' 천태산배 2연승…위즈잉·우에노 연속 제압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한국 여자 바둑이 '여자 바둑 삼국지' 천태산 천경운려배에서 2연승을 기록한 최정 9단의 활약을 앞세워 4연패 전망을 밝혔다.
최정 9단은 23일 중국 저장성 타이저우의 바오룽 문화센터 천태산 바둑원에서 열린 제9회 천태산 천경운려배 세계여자바둑단체전 7국에서 중국 위즈잉 8단에게 315수 만에 흑 2집 반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초반 고전했지만, 후반 들어 조금씩 격차를 좁히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위즈잉 8단이 먼저 초읽기에 몰리며 흔들렸고, 최정 9단은 끝내기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부를 마무리했다.
이어 열린 8국에서도 최정 9단은 일본의 마지막 주자 우에노 아사미 6단에게 264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최정 9단은 후반까지 완벽한 내용으로 무난한 승리가 예상됐지만 한 차례 실수로 흐름을 내줬다. 그러나 우에노 6단 역시 실수를 범했고, 최정 9단이 침착하게 대응해 2연승을 달성했다.
최정 9단의 연승으로 이번 대회 우승은 한국과 중국의 다툼이 됐다. 일본은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탈락했고, 한국과 중국은 각각 2명씩 생존했다.
최정 9단은 24일 열리는 9국에서는 탕자원(중국) 7단과 맞붙어 이번 대회 첫 3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우승 상금은 20만위안(약 4430만원)이며, 준우승팀 상금은 10만위안(약 2210만원), 3위 상금은 5만 위안(약 1100만원)이다.
천태산배는 당초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3명씩 참가하는 단체전이었는데, 2019년 8회 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
7년 만에 재개되는 이번 대회부터 한국과 중국, 일본 기원 소속 기사 4명씩 출전해 이긴 선수는 대국을 이어가고, 패한 선수는 탈락하는 연승전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 3연속 우승을 달성하는 등 통산 5번 정상에 오른 한국은 4연패와 함께 통산 6번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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