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SK U18 분전 끝 단장배 6강 안착, 에이스 김성주 빛났다

최상훈 2026. 5. 2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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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부 전사들의 뜨거운 투혼이 양지 코트를 달구었다. 의정부 SK U18 대표팀이 박빙의 승부처마다 터진 집중력을 앞세워 ‘SK 나이츠 단장배’ 6강 토너먼트 안착에 성공했다.

5월 23일 토요일 양지 SK 프로농구단 체육관과 이천 SK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19회 SK 나이츠 단장배 주니어나이츠 농구대회’ U18 고등부 종별에 출전한 의정부 SK가 예선 스코어 1승 1패를 기록하며 본선 무대에 이름을 올렸다. 전국에서 모인 쟁쟁한 주니어나이츠 팀들과의 혈투 속에서 의정부 SK는 특유의 끈질긴 조직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분당 SK와의 예선 첫 경기는 고도의 집중력 싸움이었다. 의정부 SK는 경기 내내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박빙의 팽팽한 흐름을 유지하며 상대를 압박했다. 하지만 경기 후반 들어 찰나의 순간 집중력이 흔들리며 주도권을 내주었고, 결국 26대 30, 단 4점 차의 아쉬운 석패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벼랑 끝에서 마주한 서산 SK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 의정부 SK는 초반부터 강력한 승부수를 던졌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코트 전면을 압박하는 풀코트 프레스 수비를 감행하며 상대의 실책을 유도했고, 날카로운 드라이브인 돌파와 정교한 슈팅력을 앞세워 순식간에 점수 차를 벌려 나갔다.

그러나 서산 SK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경기 중후반부터 거센 투지를 앞세운 서산 SK의 추격에 시달리던 의정부 SK는 4쿼터 후반 잇달아 자유투를 내주며 한때 1점 차 역전까지 허용하는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이했다.

위기의 순간, 팀의 해결사들이 등장했다. 흔들리던 흐름 속 상대에게 역전을 허용한 뒤 첫 포제션, 7번 문솔 선수는 침착하게 득점을 성공시키며 다시 리드를 빼앗아 왔고, 뒤이어 팀의 에이스 김성주가 돌파에 이은 미드레인지 점퍼로 점수를 보태며 서산 SK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경기 종료 직전 상대의 파울 작전으로 얻어낸 자유투 상황에서도 김성주는 자유루를 성공하면서 쐐기를 박았고 22대 17의 짜릿한 승리를 완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6강 진출의 견인차 역할을 한 의정부 SK의 2번 김성주의 활약은 단연 돋보였다. 초등학교 4학년 시절 의정부 SK에서 처음 농구공을 잡은 김성주는 현재 고등학교 3학년 최고참으로서 팀의 야전사령관 역할을 맡고 있다. 오랜 시간 다져온 탄탄한 기본기와 리더십을 바탕으로 공수를 조율하며, 위기 상황마다 해결사 본능을 발휘하는 의정부 SK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다.

첫 경기 패배의 아쉬움을 극복하고 극적인 혈투를 연출하며 결선 토너먼트에 진출한 의정부 SK U18 팀. 예선의 롤러코스터 같은 승부 속에서 예방주사를 맞은 소년들이 이어질 6강 무대에서 어떤 정교한 전술과 투혼으로 더 높은 곳을 향해 비상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최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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