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전력난 막자' 다시 시동 건 신규 원전…건설 현장 가보니
【 앵커멘트 】 신재생만으로는 AI시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전력 수요를 감당할 수 없죠. 정부가 신재생과 원자력을 투트랙으로 가져가는 에너지 정책을 추진하기로 한 이유입니다. 4기의 신규 원전을 건설하는 작업이 속도를 내면서, 하나둘씩 제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승훈 기자가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울산 울주군 새울 원자력발전소,
한창 가동 중인 1, 2호기와 그 옆 시운전 중인 3호기 옆으로 마무리 공사 중인 4호기가 보입니다.
높이 80m 둥근 돔인 4호기 원자로, 내부로 들어가봤습니다.
열려있는 해치 아래로 컴컴한 둥근 지하가 보이는데, 여기에 핵 연료봉들이 들어오게 됩니다.
내년 하반기 상용 운전이 목표입니다.
▶ 인터뷰 : 임하연 / 한국수력원자력 차장 - "현재 공정률은 97.9%이고요. 올해 2월 고온기능 시험을 완료하고 현재 연료 반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새울 4호기는 연간 발전량 104억kWh의 대형 원전으로, 모든 서울 시민이 1년간 사용하는 전력의 20%를 만들어 냅니다.
국내 총 발전량의 1.5%가 넘는 건데, 이전 세대 원전들보다 발전 규모가 커졌습니다.
▶ 인터뷰 : 최원호 /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 - "(상용운전은) 내년 하반기쯤으로 예상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엔 신한울 3,4호기가 건설 중인 경북 울진으로 가봤습니다.
지난해 콘크리트 타공에 들어갔고, 현재 원자로를 쌓아올리는 작업이 진행 중입니다.
두 원전은 각각 2032년과 2033년에 완성될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이승훈 / 기자 - "신한울 1,2호기가 생산하는 전력량은 신형 반도체 공장 2~3개를 돌릴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에 더해 3,4호기까지 완성된다면 전력 생산량은 두 배가 되는 겁니다."
새울 3, 4호기에 이어 신한울 3, 4호기까지 공사가 마무리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면 국내 원전은 30개로 늘어나게 됩니다.
MBN뉴스 이승훈입니다. [lee.seunghoon@mbn.co.kr]
영상취재 : 원자력안전위원회 공동취재기자단, 한국수력원자력 공동취재기자단 영상편집 : 한남선 그 래 픽 : 전성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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