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이 경기를 뒤집다니, 8회 아데를린→나성범→한준수→김규성 장타 합창, 만원 관중에 짜릿한 역전승

[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끌려가던 KIA가 상대 실책 파티와 8회 터진 장타에 힘입어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연승과 함께 4위 자리를 지켰다.
KIA는 23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SSG와 경기에서 0-4로 뒤지던 경기를 야금야금 쫓아간 가운데 결국 8회 장타쇼를 선보이며 5-4로 역전승했다. KIA(24승22패1무)는 2연승으로 단독 4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SSG(22승24패1무)는 6연패에 빠지면서 수렁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경기 초반은 SSG가 주도했다. 2회 1사 후 김재환의 우전 안타에 이어 채현우가 좌월 투런포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뽑았다. 5회에는 선두 안상현의 중전 안타, 1사 후 이지영의 중전 안타로 1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최지훈의 우익수 옆 2루타 때 안상현이 홈을 밟았고, KIA 우익수 나성범이 포구를 한 차례 더듬은 가운데 1루 주자 이지영까지 홈에 들어와 4-0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KIA가 불펜의 버티기 속에 점수를 만회해 결국 경기를 뒤집었다. KIA는 5회 1사 후 박민이 볼넷을 골랐고, 이어 박재현의 삼진 때 박민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여기서 포수 이지영의 송구가 빠지면서 박민이 3루에 들어가는 순간, 중견수 최지훈의 3루 송구가 박민과 겹치며 튀었다. 그 사이 박민이 홈까지 들어와 상대 실책 2개로 1점을 만회했다.

1-4로 뒤진 7회도 상대 실책에 힘입어 1점을 만회했다. 선두 박정우가 1루수 앞 내야 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박재현이 중전 안타로 무사 1,3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김호령의 1루 땅볼 때 3루 주자 박정우가 홈과 3루 사이에서 시간을 끌었고, 태그가 된 이후 1루수 오태곤이 공을 놓치며 3루 주자 박재현이 홈을 파고들어 1점을 더 만회했다. SSG는 실책으로만 2점을 내준 셈이 됐다.
기세를 탄 KIA는 8회 상대 필승조인 노경은을 무너뜨리며 경기를 뒤집었다. 선두 아데를린이 노경은과 7구 승부 끝에 좌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1점을 만회했다. 이어 1사 후 나성범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쳤고, 이어 한준수도 우익수 방면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쳐 동점을 만들었다. 경기장 분위기를 끌어올린 KIA는 이어 김규성이 곧바로 우중간 담장을 맞고 떨어지는 적시 3루타를 터뜨리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뒤집은 KIA는 9회 마무리 성영탁이 올라 경기를 마무리했다. 선두 한유섬에게 안타를 맞은 뒤 희생번트로 1사 2루 위기에 몰렸으나 후속 타자들을 정리하고 1점 차 승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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