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리그] 전승에도 자세 낮춘 김승우 “아시아컵 결과는 잊고 배우는 자세로 임할 것”

고양/김동환 2026. 5. 2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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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고양/김동환 인터넷기자] 김승우가 뜨거운 슈팅 감각을 3x3에서도 이어가며 연승을 이끌었다.

배길태 감독이 이끄는 남자 3x3 국가대표팀 Team KOREA는 23일 고양 원마운트 이벤트광장 특설코트에서 열린 2차 대회 1일 차 일정에서 3전 전승을 기록, 블랙라벨스포츠와 함께 선두를 질주했다. 2차 대회 우승 시 챌린저 진출권을 획득할 수 있어 대표팀은 1차 대회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챔피언 자리를 노린다.

1차 대회와 같은 선수들로 구성된 대표팀은 4명의 선수가 제 몫을 해내며 안정적인 경기력으로 1일 차 일정을 마쳤다. 그 중 김승우는 대학 리그에서 보여준 쾌조의 슈팅 감각을 3x3에서도 이어가며 대표팀의 3연승을 이끌었다.

김승우는 “5대5 경기에 전념하다가 아시아컵 이후로 오랜만에 하다 보니까 초반에 감이 살아나지 않았다. 하지만 워낙 잘하는 선수들이 모였기 때문에 잘 이겨냈고, 마지막에는 경기력이 좀 더 올라온 느낌을 받은 것 같다”고 1일 차 일정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승우의 말대로 Team KOREA 선수들은 5대5로 진행되는 대학 리그를 치르고 있다. 5대5 농구에 적응되어있는 대학 선수들이기에 3대3 농구를 병행하는 데 있어서 어려움이 존재하고, 적응이 쉽지 않을 것이다.

이에 대해 김승우는 “아무래도 우리가 5대5를 뛰다가 주말이나 쉬는 날에 3대3 경기를 하다 보니까 체력적으로 힘든 부분은 있다. 그래도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고 좋은 결과를 얻으려면 힘들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더 열심히 하려고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그럼에도 대표팀 선수들은 1차 대회에서 평균 10점 차의 압도적인 경기력으로 전승 우승을 달성했고, 이날 진행된 2차 대회에서도 3연승을 질주했다. 하지만 고비는 있었다. 3번째 경기였던 코스모와의 맞대결에서 19-17로 어렵게 승리를 거뒀다. 이건희(코스모)의 마지막 3점슛 시도가 성공했다면, 연장전으로 이어질 수 있었다.

1차 대회와의 차이를 묻자 김승우는 “1차 대회 때는 아시아컵 직전이라 3대3을 많이 연습했기에 경기력이 가장 올라왔을 때였다. 하지만 지금은 5대5를 계속하다가 오랜만에 3대3을 하는 것이다. 아직 적응하는 데 어려움이 있는 것 같고, 공도 달라서 좋은 경기력이 나오지 않은 것 같다”고 답했다.

김승우는 지난 21일 2026 KUSF 대학농구 U-리그 중앙대와의 경기에서 3점슛 7개를 성공시키며 28점을 기록, 엄청난 폭발력을 보여줬다. 이날 역시 김승우의 슈팅 감각은 식을 줄 몰랐다. 첫 경기부터 4개의 2점슛을 기록했고, 이어진 경기에서도 정확한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슈팅 감각에 대해 김승우는 “슈팅 감각은 항상 좋게 유지하려고 연습을 많이 하고 있다. 그리고 자신감도 잃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래서 지금 슈팅에 대한 자신감이 많이 올라온 상태인 것 같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승우는 “아시아컵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고 해서 자만하지 않겠다.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도 소홀히 하지 않고,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 아시아컵 결과는 잊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다부지게 말했다. 

# 사진_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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