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추적]선거운동 첫 주말 총력전…노무현 정신과 박근혜 효과

2026. 5. 23.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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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고 첫 주말을 맞았습니다. 그야말로 여야가 총력전을 펼쳤는데요. 고정수 기자와 뉴스추적 해보겠습니다.

【 질문 1 】 더불어민주당 상황부터 살펴보면, 오늘의 관련 키워드는 단연 '노무현 정신'인 거 같아요.

【 기자 】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인 오늘,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이 겹쳤습니다.

민주당부터 당 차원의 브리핑에서 "노무현 정신 계승, 국정방향이 노무현 정신의 완성 추구"란 표현을 썼습니다.

후보들도 이를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데, 일례로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는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추도식에 참석했고요.

김용남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직접 봉하마을을 찾았습니다.

오늘 민주당 후보들은 '노무현 정신'을 한목소리로 외쳤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 질문 2 】 야당인 국민의힘 후보들은 다 그렇진 않지만, '박근혜 효과'를 기대하는 모습들이 꽤 보였습니다.

【 기자 】 특히 보수의 심장이라 불리는 대구에서 확연히 드러났는데요.

직접 보시겠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전 대통령 - "막 반가워 해주시는 여기 계신 여러분을 뵈면서 아이고 진작에 와서 뵀어야 했는데, 죄송한 마음도 들고 감사하기도 하고 그랬습니다."

정치권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오는 25일에도 일부 국민의힘 후보들과 충북 옥천의 육영수 여사 생가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과거 박 전 대통령의 별칭이 '선거의 여왕'이었습니다.

보수층 결집이 절실한 지역에선 여전히 이 별칭이 유효하다는 시각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 질문 3 】 재보궐 선거 상황도 좀 보겠습니다. 부산 북갑 지역은 거물급 인사들의 지지 경쟁이 벌어졌다고요.

【 기자 】 일단 민주당 하정우 후보는 전재수 부산시장 후보와 대규모 합동 유세를 벌이며 세 과시에 나섰고요.

박민식 국민의힘후보는 같은 당 최다선 여성 국회의원인 5선의 나경원 의원과 민심투어를 함께했습니다.

한동훈 무소속 후보는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의 지지 속에 보수 재건을 다시 꺼냈습니다.

【 질문 4 】 이렇게 되면 박민식-한동훈, 보수 단일화는 더 멀어지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 기자 】 박 후보는 이미 삭발까지 감행하고, 한 후보를 보수의 배신자라고 규정하며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한 후보도 박 후보가 자신만 공격하고 있다며 단일화는 박 후보와 하 후보가 한 셈이라고 쏘아붙였습니다.

정치가 아무리 "살아있는 생물" 이라지만 "강을 건넜다"는 표현의 힘도 비등해 보입니다.

【 앵커멘트 】 이번 지방선거 선거인 숫자가 4천 464만 명 정도라고 합니다.

4년 전보다 34만 명, 당장 1년 전 대선과 비교해도 25만 명 넘게 늘어난 수치입니다.

그만큼 다채로워진 민심을 잡기 위한 각 당의 세심한 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뉴스추적이었습니다.

영상취재 : 조영민 기자 김영진 기자 김현석 기자 최영석 VJ(부산)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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