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며칠내 이란 공습 준비"…트럼프 '딜레마'
[앵커]
미국이 이란과의 이번 협상에서 돌파구가 마련되지 않으면 며칠 내로 공습을 재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옵니다.
실제로 이스라엘 공항에는 미군 공중급유기 수십 대가 집결한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강은나래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종전 협상에 진전이 없을 경우 미국과 이스라엘이 며칠 내 이란의 에너지 인프라 등 경제 표적을 겨냥한 단기 공습을 단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현충일 연휴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은 물론 미군과 정보기관 핵심 당국자들은 개인 일정을 일제히 취소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장남의 결혼식마저 불참한 채 백악관에서 비상 대기 중입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난 21일)> "딱 경계선에 있습니다, 믿으세요. 제대로 된 답을 못 받으면 아주 빠르게 갑니다. 우린 다 준비됐어요."
이스라엘 벤구리온 민간 공항에서는 장거리 폭격의 핵심 자산인 미 공군 공중급유기 52대가 포착됐습니다.
지난달 휴전 이후 오히려 늘어난 수치입니다.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독자적인 유전 타격 등 강경 행동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 내부 참모진도 제한적 공습을 권고하며 트럼프 대통령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군사 옵션을 강행하기에는 확전의 부담이 큽니다.
미 국방부는 이란의 보복 위험을 고려해 중동 주둔 병력의 규모 조정에 착수했습니다.
<아바스 아라그치 / 이란 외무장관> "필요하다면 어디서든 우리는 행동에 나설 것입니다. 우리의 임무를 제대로 수행하는 데 절대 주저하지 않을 것입니다."
카타르와 파키스탄 등 중재국들이 테헤란을 찾아 휴전 연장을 위한 양해각서 체결을 시도 중인 가운데, 이란의 최종 답변은 파키스탄 육군참모총장을 통해 전달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란의 보복 카드가 살아있는 상황에서 군사적 강공을 고집하기도, 자신의 간판 요구안인 20년 핵 중단 조건을 무작정 낮추기도 어려운 상황.
전면전 위험의 갈림길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진퇴양난의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강은나래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미국 #이란 #공습 #휴전 #종전 #협상 #전쟁 #네타냐후 #이스라엘트럼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강은나래(rae@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혼을 담은 연기 ’으르렁’…곰 출몰 잇따르는 일본서 ’가짜 곰’으로 대처 훈련
- 인천서 발견된 신체 일부…“요양병원서 배출 추정“
- ’성범죄 신고’에 앙심, 지인 보복살해한 30대…1심 무기징역
- ’모두의 창업’ 5천 명 개인정보 유출…중기부 ’뒷북’ 신고 논란
- 사상 첫 ’270만닉스’…SK하이닉스 장중 또 최고가
- 쿼터 막히자 방류…참다랑어 사체 동해안 해변 유입
- 계엄충격 딛고…한국 국가경쟁력, 1년만에 6계단 상승
- “깨면 모를 줄“... 옷 가게 주인에 수면제 탄 음료 먹이고 돈 훔친 50대 손님 검거
- 10년 만의 아기 울음소리…인구소멸 위기 백전1리 마을 ’들썩’
- ’반려 조랑말’을 아파트에서?…크로아티아서 어미에게 버림받은 새끼 임시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