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서부 영공 폐쇄, 광범위한 반격 경고…중동 다시 '초긴장'
【 앵커멘트 】 (이렇게) 미국의 이란 공습 재개 가능성이 나오자 이란은 서부 지역 영공을 전격 폐쇄했습니다. 모든 항공사의 기존 운항 허가가 모두 무효가 된 것인데요. 이란은 협상 타결 임박설을 부인하며, 광범위한 반격도 경고했습니다. 최윤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 자 】 조금 전 이란 상공 상황입니다.
주변 국가로 항공기들이 줄지어 가는 가운데, 이란 상공은 비어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재공습 가능성 소식이 나온 직후, 이란은 서부지역 영공을 폐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기존 운항 허가는 전면 무효화된 겁니다.
미국과 이란의 종전 합의 초안 도출이 임박했다는 예상이 빗나가면서, 군사적 긴장감이 다시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이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란과 미국 사이에 의견 차이는 매우 크고, 합의 임박은 아직"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살 에메르기 / CNN 특파원 - "에스마일 바게이 이란 외무부 대변인의 표현을 빌리자면, 양국의 이견은 현재 넓고도 깊은 상태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 관영 통신 타스님은 군사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 군대는 적의 잠재적 어리석음에 대비해 새로운 시나리오들을 준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통은 미국이 공격하면 '이란의 3차 대응'을 목격하게 될 것이라며, 새로운 장비와 목표, 전쟁 전략을 통해 전선이 확대될 것을 경고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은 지난 4월 8일부터 임시 휴전에 들어간 가운데, 양측은 합의 도출 회담 시간을 벌기 위해 서로에 대한 공격을 자제해 왔습니다.
MBN뉴스 최윤영입니다.
[ 최윤영 기자 / choi.yoonyoung@mbn.co.kr ]
영상취재 : 김호준 VJ 영상편집 : 유수진 그래픽 : 주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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