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스라엘, 이란 폭격 준비…트럼프, 연휴 개인일정 취소
【 앵커멘트 】 중동 정세가 다시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습 재개 여부를 놓고 최종 판단에 들어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안보회의 직후, 연휴 개인 일정과 장남 결혼식 참석까지 취소하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영구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트럼프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긴급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었습니다.
부통령과 국방장관, CIA 국장 등 안보 핵심 인사들이 참석해 '이란과의 협상 실패 시 군사 옵션'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이스라엘 공항에는 미군 공중급유기 50대를 집결시켜 공습 준비에 나선 정황도 포착됐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왜냐구요? 우리가 막지 않으면 이란은 핵무기를 갖기 때문이죠. 그들은 절대로 핵무기를 갖지 못할 것입니다. 이 문제는 곧 끝날 것입니다."
지난 20일 미국은 이란에 '최종 제안'을 전달했지만, 협상에 좌절을 느낀 트럼프 대통령이 공습 재개 쪽으로 기울었다고 미국 언론은 전했습니다.
"별다른 진전 없이 매일 초안만 오가는, 고통스러운 교착 상태"라는 협상 분위기도 전해졌습니다.
급기야 트럼프 대통령은 뉴저지 연휴 일정을 취소하고, 워싱턴으로 복귀했습니다.
"지금은 백악관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하마에서 열리는 장남 결혼식에도 불참합니다.
국방·정보 당국 고위 관계자들도 비상 대응 체제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특파원 (워싱턴) -"중동 정세가 다시 전면 충돌 국면으로 향할지, 아니면 극적인 합의로 봉합될지 전 세계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강영구입니다."
영상촬영: 윤양희 / 워싱턴 영상편집: 송지영 그 래 픽: 유영모
#트럼프 #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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