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cl.interview] 아쉬움 삼킨 '준우승' 도쿄 베르디 감독, "北 내고향 정신력에 밀렸다"

김아인 기자 2026. 5. 23.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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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포포투 김아인 기자

[포포투=김아인(수원)]

쿠스노세 나오키 감독은 내고향 선수들의 강한 정신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도쿄 베르디 벨레자는 23일 오후 2시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내고향여자축구단에 0-1로 석패했다. 이로써

일본 강호 벨레자는 결승전에 올라오기까지 5경기 13골로 최다 득점을 기록하고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우승 후보였다. 하지만 전반 동안 수비적으로 내려앉은 내고향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고, 결국 전반 44분 김경영에게 선제골을 헌납하며 끌려갔다. 후반에도 내고향에 완전히 밀리는 형태였고, 결국 더 이상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쿠스노세 감독은 "오늘 결과는 매우 아쉬웠다. 선수들은 잘 뛰었지만 내고향 압박에 매우 밀렸다. 많은 부상이 있었지만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내고향은 우승 팀으로서 자격이 있었다. 불굴의 정신력은 대단했다. 일본으로 돌아가서 더 발전해서 챔피언이 된 뒤 이 대회에 돌아오고 싶다"고 총평을 남겼다.

일본 여자 축구 강자인 벨레자는 조별리그에서 내고향을 이겼지만, 이날은 좀처럼 압도하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다. 이에 대해서는 "중원에서 패스 플레이가 잘 되지 않았다. 아소 등이 체력 문제가 드러내 신조를 중원에 재배치했다. 그래도 정신력에서 밀렸다. 큰 대회는 아무리 힘들어도 강한 정신력이 있어야 한다. 그 부분에서 우린 약한 모습을 보였고 내고향은 강한 모습을 보였다. 평소에 하지 않던 실수가 나왔다. 아쉬웠다. 큰 대회에선 맞서 싸워서 이겨내고자 하는 정신력이 중요한 것 같다"고 되돌아봤다.

그러면서 "상대가 더 정신적으로 준비가 됐었다. 우린 찬스를 살리지 못했고 상대는 살렸다. 상대가 좋은 기술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팀 훈련을 통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했다고 생각했는데 결과는 그러지 않았다. 예선에서 느끼지 못한 차이를 느꼈는데 일본으로 돌아가 잘 보완하겠다"고 말하면서 기자회견을 마쳤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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