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면 이적할 것이다"...'85골 19도움' 일본 공격수, 이제는 초라한 1골 스트라이커로 추락→전 PL 득점왕은 '절레절레'

장하준 기자 2026. 5. 23.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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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후루하시 SNS

[스포티비뉴스=장하준 기자] 일본 국가대표 공격수 후루하시 쿄고가 좀처럼 반등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다. 스코틀랜드 무대를 떠나 잉글랜드에서 재도전에 나섰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즌을 보내며 이적 가능성까지 거론되고 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출신인 케빈 필립스가 후루하시에게 뼈 있는 조언을 건넸다"라고 전했다.

후루하시는 지난 시즌 도중 셀틱을 떠나 프랑스의 렌으로 이적했다. 그는 셀틱에서만 85골 19도움을 기록했고, 스코틀랜드를 넘어 빅리그 진출에 도전했다. 하지만 프랑스 무대에서 충분한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고, 결국 지난해 여름 잉글랜드 챔피언십의 버밍엄 시티 유니폼을 입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시즌 초반에는 꾸준히 경기에 나섰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입지는 급격히 좁아졌다. 공격 포인트 생산에 어려움을 겪으며 벤치에 머무는 시간이 늘었고, 결국 주전 경쟁에서도 밀려났다. 여기에 지난 4월 어깨 수술까지 받으며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다.

결국 이번 시즌 리그에서 기록한 득점은 단 한 골에 그쳤다. 셀틱 시절 폭발적인 득점력을 보여주던 모습과는 거리가 멀었다.

이에 버밍엄 출신의 필립스가 입을 열었다. 그는 “팬들이 후루하시를 좋아하는 건 알고 있지만 결국 공격수는 골과 도움으로 평가받는다”며 “버밍엄에서의 기록은 1골이었다. 단기간의 부진이 아니라 꽤 오랜 시간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나라면 이적을 추진할 것”이라며 “셀틱 복귀든 다른 팀이든 새로운 환경을 찾는 편이 양측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단이 후루하시보다 더 젊고 미래 가치가 있는 공격수를 영입해야 한다는 의견도 함께 내놨다.

실제로 시즌 도중 후루하시의 셀틱 복귀 가능성이 현지에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셀틱과 선수 모두에게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는 전망도 적지 않았다. 그러나 복귀는 성사되지 않았다. 당시 셀틱의 마틴 오닐 감독은 후루하시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성공하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그 바람은 현실이 되지 못했다. 부상과 부진이 겹친 가운데, 후루하시가 다음 시즌 어떤 팀에서 커리어 반등을 노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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