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측" 표현에 발끈한 내고향 기자회견 '중단'…믹스트존도 '쌩'
준결승 이어 우승 후에도 믹스트존서 침묵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우승을 차지한 내고향 리유일 감독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보이고 있다. 2026.05.23. hwang@newsis.com](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newsis/20260523181205704cuqc.jpg)
[수원=뉴시스] 하근수 기자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이하 내고향) 리유일 감독이 '북측'이라는 표현을 듣자 발끈하며 기자회견을 중단했다.
리유일 내고향 감독은 23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도쿄 베르디(일본)와의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1-0 승리를 거두고 우승컵을 든 뒤 국내 취재진과 마찰을 빚었다.
기자회견에는 북한 여자 축구 클럽으로 처음 방한해 아시아 최강에 오른 리 감독과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경영이 참석했다.
굳은 표정으로 답변을 이어가던 리 감독이 기자회견 막바지 눈살을 찌푸렸다.
리 감독은 "'북측' 여자 축구의 수준이 높다"고 운을 뗀 국내 취재진의 질문을 중단하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않았다.
북한은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 공식 국호인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대신 '북한'이 사용되는 것에 예민하게 반응했다.
내고향 측 통역관은 "국호를 제대로 불러달라"며 "저 사람 질문은 받지 않겠다"고 말했고, "어떻게 불러야 하나"라는 말을 뒤로한 채 기자회견장을 그대로 떠났다.
리 감독은 전날 결승전 사전 기자회견 중 "'한일전' 못지않게 내고향과 도쿄의 경기도 치열한 경기가 될 것 같다"라는 한 취재진 질문에 발끈하기도 했다.
![[수원=뉴시스] 황준선 기자 = 23일 오후 경기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 도쿄 베르디 벨레자와 내고향여자축구단의 경기, 우승을 차지한 내고향 선수들이 기뻐하고 있다. 2026.05.23. hwang@newsis.com](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newsis/20260523181205858xrgc.jpg)
믹스트존(공동취재구역)을 빠져나가는 내고향 선수들에게도 어떠한 이야기를 들을 수 없었다.
AFC 규정상 믹스트존 통과는 의무지만, 인터뷰에 응하지 않아도 된다.
리 감독이 선두에 선 내고향은 우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을 무시한 채 굳은 표정으로 버스에 올라탔다.
한편 버스가 나가는 경기장 출구 부근에는 이번 준결승과 결승 동안 내고향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공동응원단이 현수막을 펼치고 박수를 보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1225회 로또 1등 각 22억원씩…자동 12명·수동 1명(종합)
- 우주소녀 다영 "父 빚으로 생활고…13살 상경해 고시원 생활"
- 혜리, 걸스데이 시절 실신…"뒷목 뜨득, 기억 안 나"
- '흑백요리사' 성우 남도형, 오늘 비연예인 연인과 결혼
- 안은진, '10㎏ 감량' 비결은 낫토?…소박한 아침 식단 눈길
- 주우재 "날씨 왜 틀려요? 일침에…기상청 통보관 이악물
- 故 설리 오빠, 김수현 또 저격…"37분짜리 통화 녹취 있어"
- 브라이언 "어느 순간 비혼, 결혼은커녕 연애 생각도 없어"
- 소수빈, 희귀병 투병 고백…"심각하면 호흡곤란 올 수도"
- 성시경, 17살 연하 日배우와 열애설 부인 "사랑스러운 분이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