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재개 저울질…중재국들 ‘휴전 연장’ 총력
[앵커]
이란이 제안한 휴전 협상안을 두고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새로운 군사 작전을 진지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워싱턴에선 긴박한 움직임이 포착됐고, 중재국들은 휴전 연장에 총력을 쏟고 있습니다.
보도에 우한울 기자입니다.
[리포트]
뉴욕 일정을 마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초 뉴저지 골프장에서 연휴를 보낼 계획이었지만, 급히 백악관으로 발길을 돌리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SNS엔 장남 트럼프 주니어 결혼식에도 참석하지 못 하겠다고 적었습니다.
"정부와 관련된 상황과 미국에 대한 사랑이 참석을 허락하지 않는다"며 "이 중요한 시기에 워싱턴DC에 머무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습니다.
같은 날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안보 고위 관계자 회의를 열어, 회담 결렬 시나리오까지 보고받았다고, 정치전문 매체 악시오스가 전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20일 보낸 '최종 제안'을 이란이 조만간 받아들이지 않으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새 공습을 진지하게 고려 중이라고 미국 현지 매체들은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번 양국 협상을 성사시킨 '키맨' 파키스탄의 아심 무니르 육군 참모총장은, 미·이란 합의를 모색하기 위해 이란으로 향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무니르 참모총장은, 의사 결정의 핵심에 있는 이란의 이슬람혁명수비대 사령관도 만날 예정으로 알려졌습니다.
파키스탄 샤리프 총리도, 오늘부터 3박4일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해 종전 해법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때 사우디 언론을 통해 합의문 초안이 마련됐단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이란은 이를 공식 부인했습니다.
현재 중재국들의 당면 목표는 종전 합의보다는, 휴전을 연장해 향후 회담의 틀을 제시하는 양해각서 체결 등이 급선무라고, 월스트리트 저널은 보도했습니다.
KBS 뉴스 우한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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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한울 기자 (wh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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