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제산업상, 중국 겨냥 "희토류 수출 규제 시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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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아카자와 료세이 일본 경제산업상이 중국 쑤저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통상장관회의에서 희토류의 자의적인 수출 규제 시정을 요구했다고 교도통신이 23일 보도했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수출 규제 시정 대상이 되는 구체적인 나라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유사시 개입' 시사 발언 이후 일본에 대한 희토류 수출 규제를 단행한 중국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해설했습니다.
21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쑤저우에서 열린 APEC 통상장관회의에 참석한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22일 만찬회에서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장관)과 짧은 시간 동안 선 채로 대화를 나눴다고 일본 언론에 밝혔습니다.
다만, 그는 왕 상무부장과 나눈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아카자와 경제산업상은 왕 상무장관을 만나기에 앞서 기자단에 "기회가 있으면 다양한 화제에 관해 이야기하고 싶다"며 대화에 의욕을 나타냈으나 가벼운 대화 외에 본격적인 각료 회담은 이번 APEC 회의에서 실현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기카와다 히토시 일본 어린이정책담당상도 지난 15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APEC 고위관리회의에 참석했지만, 중국 각료와 개별 회담은 갖지 않았습니다.
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11월 APEC 정상회담에서 다카이치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회담을 목표로 하는 상황에서 양국 각료 간 사전 접촉이 정상회담 성사의 시금석이라고 해설했습니다.
중국은 다카이치 총리의 대만 발언 이후 희토류 수출 규제를 포함해 중국 내 일본 영화·공연 제한(한일령<限日令>), 일본산 수산물 수입 재개 취소 등에 이어 올해 1월 일본에 군사 목적의 이중용도 물자(민간용으로도 군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물자) 수출을 금지하는 등 고강도 경제 제재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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