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행 캐세이퍼시픽 ‘아찔’ …난기류에 8명 부상
이규화 2026. 5. 23. 16:53
호주에서 홍콩으로 향하던 캐세이퍼시픽 여객기가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났다. 이로 인해 승객과 승무원 8명이 다쳤다.
23일 홍콩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홍콩 경찰과 공항 당국은 캐세이퍼시픽 CX156편이 비행 중 난기류를 만나 탑승자 여러 명이 다쳤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여객기는 호주 브리즈번에서 출발해 홍콩으로 향하던 항공편으로 난기류를 겪은 끝에 이날 오전 6시41분쯤 홍콩 공항에 무사히 착륙했다.
부상자는 승객 3명과 승무원 5명 등 모두 8명으로 대부분 찰과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착륙 후 공항에 대기 중이던 구급대원들로부터 응급 처치를 받은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난기류로 인한 터뷸런스가 발생하는 사례가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지난 2024년 5월 런던발 싱가포르행 여객기가 미얀마 상공에서 난기류를 만나 심장 질환을 앓고 있던 승객 1명이 숨졌다. 당시 식사 서비스 중이어서 미처 안전벨트를 매지 못한 승객들과 카트가 천장으로 솟구치며 객실 내부가 크게 파손됐다.
2024년 7월에는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우루과이로 향하던 여객기가 대서양 상공에서 강한 난기류를 마나 약 30명이 부상을 입었다.
그해 8월에는 인천을 출발해 몽골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가 중국 텐진 부근에서 천둥 번개를 동반한 난기류를 만났다. 이로 인해 승객 10여명과 승무원 4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규화 기자 davi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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