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지호, 한국오픈 3R 7타 차 선두…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눈앞

권혁준 기자 2026. 5. 23.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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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타 줄이며 14언더파…3년 만의 통산 3승 도전
왕정훈 4위 도약…배상문 5위
양지호(37). (한국오픈 대회 조직위원회 제공)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양지호(37)가 코오롱 제67회 한국오픈 선수권대회(총상금 14억 원)에서 사흘째 선두를 달리며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양지호는 23일 충남 천안시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이글 한 개, 보기 3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4언더파 199타가 된 양지호는 2위 찰리 린드(스웨덴·7언더파 206타)를 7타 차로 따돌리고 리더보드 최상단을 지켰다.

사흘째 선두를 유지한 양지호는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만일 양지호가 우승을 차지하면 3년 만에 KPGA투어 통산 3승째를 수확하게 된다. 2006년 KPGA에 입회한 그는 2022년 KB금융 리브 챔피언십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고 2023년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에서 정상에 올랐다.

양지호는 이날 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그러나 4번홀(파3)에서 버디로 만회했고, 5번홀(파5)에선 이글로 단숨에 두 타를 줄인 뒤 6번홀(파4) 버디로 3홀에서 4타를 줄였다.

이후 8번홀(파5)에선 버디, 9번홀(파4)에선 보기를 기록해 전반을 3언더파로 마쳤다.

양지호는 후반 첫 홀인 10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은 뒤 11번홀(파4) 보기를 기록했다.

이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양지호는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2위와의 격차를 한 타 더 벌렸다.

스웨덴 출신의 린드는 이날 3타를 줄이며 단독 2위로 올라섰다. 다만 선두 양지호와의 격차가 7타까지 벌어져 역전이 쉽지는 않다.

리브(LIV) 골프에서 뛰는 아브라함 앤서(멕시코)는 5언더파 208타 단독 3위를 마크했다.

왕정훈(31)이 4언더파 209타 단독 4위로 뒤를 이었다.

전날까지 2위를 달리던 배상문(40)은 이날 4오버파로 흔들리며 순위가 밀렸다.

중간합계 2언더파 211타가 된 배상문은 정찬민, 이정환, 김학형과 함께 공동 5위를 마크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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