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내고향’ 축구단, 아시아 여자클럽축구 정상…도쿄에 1-0 승리

김서영 기자 2026. 5. 23.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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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수원 장안구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 내고향여자축구단과 도쿄 베르디 벨레자의 경기. 내고향 김경영이 골을 넣고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내고향)이 도쿄 베르디 벨레자(일본)를 꺾고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챔피언이 됐다.

내고향은 23일 오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결승전에서 전반 44분 주장 김경영이 결승 골을 터트려 도쿄 베르디에 1-0으로 승리했다.

내고향은 이 대회 전신인 AFC 여자 클럽 챔피언십을 포함해 북한 팀으로는 처음으로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00만달러(약 15억원)다.

내고향은 지난 20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한국 수원FC위민과의 준결승에서 김경영의 결승 골로 2-1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북한 축구 선수가 한국을 방문한 것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12년 만이다. 대표팀이 아닌 북한 여자 축구 클럽팀이 방한한 것은 내고향이 처음이다.

AWCL은 최고 권위의 아시아 여자 클럽축구 대회로 지난 시즌 공식 출범했다.

김서영 기자 westzer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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