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m 대형홈런' 한유섬 16일만에 복귀, 5연패 악몽 끊을까? 수염 깎은 이숭용 "나라도 뭐든지 해본다" [오!쎈 광주]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무조건 연패 끊겠다".
SSG랜더스가 한유섬이 1군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2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KIA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한유섬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김창평을 말소했다. 5연패 탈출을 위한 타선 보강이다.
22일 최정이 허벅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면서 한유섬의 콜업이 예상된 바 있다. 이날 퓨처스 더블헤더 경기에서 각각 2안타씩 터트렸고 130m짜리 우월홈런까지 터트려 사실상 1군 복귀를 확정지었다.
개막 이후 깊은 타격슬럼프에 빠졌다. 타율 1할6푼2리 홈런없이 3타점 8득점 OPS .508에 그쳤다. 특히 득점권에서 5푼6리의 저조한 타격으로 타선의 주름살을 안겼고 7일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재조정을 거쳐 16일부터 퓨처스 실전에 나섰고 5경기 모두 안타를 터트리며 타격페이스를 끌어올렸다. 5경기 성적은 16타수7안타1홈런 3타점이다. 퓨처스팀으로 내려간지 16일만에 복귀했다.

이숭용 감독은 "어제 더블헤더 치르고 광주로 이동해서 오늘 스타팅은 힘들다. 뒤에 대기한다"고 말했다. 박성한(유격수) 정준재(2루수) 오태곤(1루수) 에레디아(좌익수) 김재환(지명타자) 안상현(3루수) 채현우(우익수) 이지영(포수) 최지훈(중견수)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이 감독은 수염을 말끔하게 밀고 브리핑룸에 나타났다. "연패 탈출을 위해 나라도 뭐든지 해보겠다. 오늘은 그라운드도 나가지 않았다"며 결연한 의지를 보였다.
이어 "일단 연패를 끊어야 리셋을 할 수 있다. 연패 길어지면 선수들도 코치들도 힘들어진다. 그렇게 졌는데도 -1이다. 아직 5월이고 90경기 넘게 남았다. 잘 준비해왔으니 충분히 할 수있다"며 각오를 다졌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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