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 협상 중이라 결장했다"… 팔라디노 감독 인정, 맨유 에데르송 영입까지 '한 걸음' 남았다

임정훈 기자 2026. 5. 2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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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마이클 캐릭 감독 체제의 '1 호' 영입이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이하 맨유)의 중원 보강이 임박한 분위기다. 주인공은 아탈란타 BC(이하 아탈란타)의 브라질 미드필더 에데르송이다.

아탈란타는 23일 새벽 3시 35분(이하 한국 시간) 이탈리아 피렌체의 스타디오 아르테미오 프란키에서 열린 이탈리아 세리에 A 최종 38라운드에서 ACF 피오렌티나와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아탈란타 에데르송은 벤치에서 최종전을 마무리했다. 그는 이번 시즌 리그 30경기에 출전했고, 이 중 26경기를 선발로 뛰었다. 아탈란타 중원의 핵심 자원이었다.

에데르송은 최근 맨유 이적설에 휩싸였다. 이제는 단순한 소문을 넘어 실질적 협상 단계로 접어든 모양새다. 아탈란타 사령탑까지 에데르송의 결장 이유가 이적 협상 때문이라고 인정했다.

이탈리아 이적시장 전문가인 기자 '니콜로 스키라'는 2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라파엘레 팔라디노 아탈란타 감독의 발언을 전했다. 팔라디노 감독은 "에데르송은 오늘 경기에 뛰지 않았다. 해외의 명문 클럽과 이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상태였기 때문이다"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키라는 에데르송이 맨유에 합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내용에 따르면 계약 기간은 2031년까지이며, 연봉은 500만 유로(약 88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적료는 보너스를 포함해 5,000만 유로(약 880억 원) 규모다.

앞서 스키라는 22일 에데르송의 맨유 이적이 공개될 마지막 단계에 있다고 전한 바 있다. 당시 그는 "에데르송의 아탈란타에서 맨유로의 이적이 마지막 단계에 있다. 맨유는 보너스 500만 유로를 포함해 4,500만 유로(약 792억 원)를 제안했다. 에데르송은 4월부터 2031년까지 개인 조건에 합의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큰 틀의 합의는 사실상 마무리된 분위기다. 남은 것은 세부 조항이다. 보너스 구조와 최종 서류 작업이 정리되면 맨유의 캐릭 체제 첫 번째 영입이 공식화될 수 있다.

맨유가 에데르송을 원하는 이유는 분명하다. 맨유는 현재 중원 개편이 필요하다. 카세미루의 이탈은 기정사실화됐고, 마누엘 우가르테 역시 정리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코비 마이누를 중심으로 새 시즌 중원을 다시 짜야 하는 상황에서 에데르송은 즉시 전력감으로 평가받는다.

또한 맨유는 캐릭 감독의 지도력 아래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UCL에서의 경쟁력 강화도 그 이유 중 하나다.

에데르송은 전형적인 박스 투 박스 미드필더다. 왕성한 활동량이 그의 가장 큰 무기다. 지난 시즌만큼 폭발적이지는 않았지만 이번 시즌에도 아탈란타 중원에서 꾸준히 제 몫을 해냈다. 결정력과 빌드업 능력이 압도적인 선수는 아니지만 중원을 넘어 경기장 전 지역을 커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에데르송은 수비 가담과 전진 능력이 뛰어나다. 에데르송의 수비 전환·빌드업 지원 상황에서의 움직임은 세리에 A 최고 수준이다. 그는 기복이 크지 않고, 부상도 잦지 않다. 이른바 '철강왕' 유형이다. 맨유가 새 시즌 중원에 필요로 하는 에너지와 기동력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한편 아탈란타는 이번 최종 라운드 결과로 리그 7위에 머무르며 UEFA 컨퍼런스 리그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에데르송의 향후 거취는 이적 협상 성사 여부에 달려 있으며, 이번 결장은 그의 마지막 시즌을 장식할 중대한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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