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 경고 이어 “녹취 있다”··· 故설리 오빠, 김수현 또 저격

김원희 기자 2026. 5. 23.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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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받고 있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 호텔에서 고 김새론씨와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3.31 한수빈 기자

고(故) 설리의 친오빠 A씨가 또다시 배우 김수현을 저격했다.

A씨는 22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나한테 27분짜리 동생 전 매니저와 통화한 녹취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정 인물의 이름을 언급하며, “동생의 당시 좋지 못한 사생활 일부까지 담겼다. 내가 묻고 싶은 게 좀 많은데 어머니 생각해서 참고 있다”며 “1년 전에는 영화만 좀 건드리고 말았다. 난 이걸 앞으로도 쓰고 싶지 않다. 허위 따위는 없음을 미리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A씨는 전날인 21일에도 “다시 기어 나오는 순간 2차전이다. 선택은 네가 하는 거야”라는 저격글을 게재한 바 있다. 실명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누가 그랬냐’고 묻는 말에 A씨는 “별에서 온 놈 하나 있다”고 답해, 저격글의 주체가 김수현임을 암시했다.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오른쪽). 정지윤 선임기자

이는 같은 날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주장한 김수현과 고(故) 김새론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을 허위로 판단한 데 대한 반응으로 보인다.

서울 강남경찰서가 지난 14일 검찰에 제출한 가로세로연구소 김세의 대표 구속영장 신청서에 따르면, 김 대표가 두 사람의 교제 증거로 공개한 카카오톡 대화와 녹취 파일 등은 조작된 것으로 봤다.

더불어 김수현이 김새론의 자택에서 상의를 탈의한 채 설거지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은 2020년에 촬영된 것으로, 김새론의 미성년자 시절 교제가 아님에도 이를 공개해 김수현의 성적 수치심을 유발했다고도 밝혔다.

김 대표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오는 2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다.

김수현 측은 그동안 김새론과의 교제 사실은 인정하나 미성년자 교제는 부인해봤던 만큼, 경찰의 판단으로 인해 다시 복귀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이는 상황이다.

김수현은 김새론 유족과 김 대표 등을 상대로 120억 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포함한 민·형사 절차를 진행 중이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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