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협상에 중동 전쟁까지…위기 관리 돋보인 1년

2026. 5. 2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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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제 약 10여일 뒤면 이재명 정부가 출범 1년을 맞습니다.

국민주권정부 출범 초 미국발 관세 위기를 맞닥뜨렸고, 올해 초에는 중동 전쟁이라는 악재까지 겹쳤는데요.

난관마다 이 대통령의 위기 관리 리더십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입니다.

소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3월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불거진 중동 위기, 이재명 대통령은 이후 지금까지 직접 지휘봉을 잡고 위기 돌파를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

'위기는 곧 기회'임을 강조하며 비상대응 체계를 선제 가동했고, UAE 등 원유와 원자재 대체 공급선을 확보하며 에너지 위기에 대응해왔습니다.

특히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물가 안정에 걸림돌이 되는 매점매석, 위기를 틈탄 가격 담합 등의 행위에 강력 경고를 반복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 21일)> "모두가 고통스러운 이 시기를 악용해서 별다른 인상 요인이 없는데도 은근슬쩍 가격을 올리는 몰염치한 행태, 독과점적 지위를 남용하는 행태에 대해서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이같은 이 대통령의 위기 관리 리더십은 정부 출범부터 빛을 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자국 우선주의 기조 속 고율 관세 압박에는 이 대통령 특유의 실용외교 기조가 빛을 발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10월)> "대미투자 확대를 통해서, 대미구매 확대를 통해서 미국의 제조업 부흥을 지원하고 조선 협력도 적극적으로 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그간 지정학적 상황과 지배구조 문제 등으로 짓눌려있던 우리 증시의 코리아 디스카운트 고질병도 정면으로 돌파했습니다.

상법 개정을 통해 펀더멘털을 다지고, 세제 혜택 등 반도체 지원책을 꺼내들며 증시에 훈풍을 불어넣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지난해 12월)> "반도체 분야가 우리가 매우 경쟁력을 가진 전망있는 분야라고 생각합니다. 대한민국 정부도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하게 될텐데."

그 결과 대선 공약이었던 코스피 5천 시대를 넘어 역대 처음으로 장중 8천선을 돌파하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다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부동산 가격 오름세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데다 최근 고물가 상황도 이어지고 있는 점은 부담입니다.

임기 2년 차를 맞아 남은 민생 과제들을 돌파해 나갈 이 대통령의 국정 구상이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소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이일환 윤제환 정창훈]

[영상편집 이애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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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형(soja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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