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 차남 김현철 한동훈 지지…“보수 큰 자산”

윤상호 2026. 5. 23.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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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삼(YS) 전 대통령 차남인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오른쪽)이 23일 오후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왼쪽) 선거캠프에서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한 뒤 만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철 김영삼(YS) 대통령기념재단 이사장이 무소속 한동훈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김현철 이사장은 23일 부산 북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무소속 한동훈 후보를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김 이사장은 YS의 차남이다.

부산 북갑은 현재 청와대 AI수석을 지낸 하정우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박민식 국민의힘 후보, 한 후보가 경쟁을 하고 있다. 특히 박 후보와 한 후보의 단일화 여부에 따라 선거 판세 변화가 예상되고 있으나 현재로선 단일화 가능성이 크지 않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한 후보 선거캠프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 후보를 부친인 김 전 대통령에 빗대 소개하면서 지지를 당부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 위대한 부산시민이 법치주의를 잘 지켜달라는 의미에서 아버지 김영삼 전 대통령을 7선이라는 큰 정치인으로 만들어 이 나라 대통령으로 세워주셨다”며 “한동훈 후보도 이런 YS 정신을 받들어서 부산에서 정치를 시작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권당 대표 시절에 한 후보는 당시 대통령의 불법 계엄을 가장 먼저 온몸으로 막은 사람”이라며 “그런 한 후보야말로 사람에 충성하지 않고 오로지 국민과 국가를 위해 충성한 사람”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위대한 부산시민이 이런 한 후보를 적극적으로 도와주셔야 한다”며 “나라도 살리고 보수도 살리는 한 후보에게 힘을 화끈하게 모아달라. 이것이 우리 북구 주민뿐만 아니라 부산시민 전체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 후보는 “김영삼 대통령은 YS 정신으로 부산의 사랑과 신뢰를 받아 대한민국을 바꾸셨다”며 “보수를 재건하고 대한민국을 지키겠다”고 약속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지지 선언에 앞서 재단 이사장 자격이 아닌 개인적으로 한 후보를 지지하는 데에는 아무런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윤상호 기자 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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