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5·18 행사위 "특정인 공격 의도 없었다" 개혁신당에 공문 보내

서유진 기자 2026. 5. 23.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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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서울시장 후보 출정식에서 지원 유세하는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제46주년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행사위)는 5·18 전야제에서 정치인 이름이 포함된 개사 공연이 이뤄진 상황에 대해 “특정 정당 및 정치인을 공격할 의도가 없었다”고 23일 밝혔다.

행사위는 지난 20일 개혁신당에 보낸 공문에서 “공연팀 섭외 과정에서는 행사 취지와 소요 시간, 선정곡 제목 정도만 확인할 뿐 가사까지 일일이 점검하지 않는다”며 “공연 내용에 대한 자율성을 존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공연자가 노랫말을 개사하는 과정에서 풍자와 해학의 의미로 표현한 내용으로 이는 행사위의 공식 입장이 아니다”라며 “예술적 표현으로 이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자가 유감으로 느꼈다면 문제 제기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행사위 본의와 다르게 정당 대표가 언급돼 불편을 끼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전했다. 또 “향후 5·18 행사에서는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앞서 개혁식당 이준석 대표는 지난 17일 광주 동구 5·18민주광장에서 열린 5·18 전야제 공연에서 일부 공연자가 민요 ‘뱃노래’의 가사 일부를 “이준석이로 드는 액(厄)은 매불쇼가 막아내고”로 바꿔 부르는 장면을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이 대표는 해당 게시글에서 “5·18에 대해 왜곡된 인식을 가진 적도, 문제 될 행동을 한 적도 없는 사람에게 주술적인 공격을 하는 것이 가당키나 한지요”라고 적고 주최 측의 해명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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