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 캠프 카일 바이오산업단지 조성 공약 발표

안유신 기자 2026. 5. 23.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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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주거도시에서 첨단산업 자족도시로 전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김동근 후보 캠프 제공>
국민의힘 김동근 의정부시장 후보가 23일 금오동 미군 반환공여지 캠프 카일 부지를 활용해 '첨단 바이오·의료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캠프 카일을 경기북부 바이오·첨단의료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해 의정부를 단순 주거도시에서 첨단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함께하는 자족도시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의정부는 이제 더 이상 주거 기능에만 머무는 도시가 아니라 첨단산업과 좋은 일자리가 있는 도시로 바뀌어야 한다"며 "캠프 카일을 경기북부 바이오·첨단의료 산업의 상징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캠프 카일은 금오동에 위치한 약 14만8천500㎡(4만5천 평) 규모의 미군 반환공여지로, 경제자유구역 최종 후보지로 선정된 바 있다. 

김 후보는 인근에 위치한 을지대학교병원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등 대형 의료기관을 강점으로 꼽으며, 병원·연구기관·바이오기업·의료기기 기업이 연결되는 산학연 융합 생태계 구축을 강조했다.

교통 인프라와의 연계도 공약에 포함됐다. 캠프 카일은 의정부역과 가까운 입지에 있으며, GTX-C 노선과 지하철 8호선 연장, 기존 1호선과 연결될 경우 수도권 북부 최고 수준의 광역교통 접근성을 갖출 수 있다는 점을 내세웠다. 

김 후보는 "서울 접근성이 뛰어나면 기업 입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입지가 된다"며 "의정부역 일대가 경기북부 최고의 교통·산업 허브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는 바이오·첨단의료 산업을 "앞으로 50년, 100년을 책임질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규정하며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의정부 경제 체질을 바꾸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의료, 연구, 기업, 행정, 교통이 결합된 첨단 복합도시가 형성되면 금오동과 자일동, 신곡동 일대 발전도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정부=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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