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배우자 가상자산 은닉’ 의혹 유포한 A씨 등 경찰 고발

박예지 2026. 5. 23.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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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박예지기자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후보 캠프가 최근 언론 보도로 제기된 배우자의 가상자산 은닉 의혹을 부인하며 법적 대응에 나섰다.

캠프 측은 23일 인천경찰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관련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캠프 측은 이에 앞서 후보 배우자가 가상자산을 고의로 은닉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한 A씨, A씨의 주장을 기반으로 해당 내용을 보도한 B기자를 허위 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 조치했다.

캠프 측은 문제된 투자금이 유 후보 배우자의 은닉 재산이 아니라 친형의 부동산 매각 대금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 대금을 친형의 부탁으로 배우자가 대신 투자하면서 이 같은 오해가 불거졌다는 것이다. 후보 배우자 소유의 가상자산은 국내 거래소에 보유 중이며, 정상적으로 재산 신고를 마쳤다는 입장이다.

캠프 측은 "이를 증명할 유 후보 친형의 부동산 매각자료와 배우자의 금융기관 이체 내역, 친형의 자필 확인서 등 금융 자료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캠프 측은 이번 의혹 제기를 선거를 흔들려는 정치공작이자 흑색선전으로 규정했다. 사기 혐의자의 일방적인 주장과 맥락이 잘린 녹취록, 확인되지 않은 보도에 기반한 허위 공세라는 입장이다.

캠프 측은 "B기자에 대해서는 언론중재위원회 제소와 함께 정정 보도와 반론 보도 또한 청구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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