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동안고, 학생 주도성 함양 프로그램 잇따라 진행

프로그램은 단순한 암기와 습득을 넘어 사회문제를 비판적 시각으로 보고 합리적 대안을 모색하는 학생 주도성과 민주시민의 소양을 기르도록 마련됐다.
먼저 지난 22일 3학년 8개 팀이 참가하는 학생 토론 프로그램 '토론 전장'을 진행했다.
토론회는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육류 소비세(고기세)를 도입해야 한다'라는 시의성 이슈를 주제로 채택, 열띤 찬반 토론을 벌였다.
학생들은 이 과정을 통해 타인의 주장을 주의 깊게 경청하고, 자신의 생각을 논리적이고 정확히 표현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기르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깊이 있는 독서와 논리적 대안 제시 경험은 대입 논술 및 심층 면접 대비에 실질적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오는 6월 12일은 학생 주도 탐구 프로그램인 '동안 리서치 온(ON)' 결과 발표회를 연다.
학생들이 평소 관심 있는 사회 현상이나 진로에 맞춰 주제를 직접 선정하고 연구하는 이 프로젝트는 당초 계획한 10개 팀을 초과, 최종 12개 팀이 선정될 정도로 관심이 높았다.
학생들은 질문지법, 면접법, 문헌 연구 등의 과학적 방법론을 활용해 직접 자료를 수집·분석하며 정보 활용 능력과 통계적 역량을 기른다.
결과 발표회에서 공유된 연구성과물 중 우수 보고서는 교내 전시를 통해 전교생과 공유, 협력적 배움의 가치를 배운다.
도숙영 교장은 "이들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경청하며, 연대해 해답을 찾는 진정한 교육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비판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융합형 인재와 열린 마음을 지닌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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