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은수 “평균 연령 40.9세 ‘젊은 아산’…지방주도성장 선도주자로” [人터뷰]
“대전·충남통합 불발됐지만…논의 이끌겠다”
제1호 공약 ‘10대 창업도시’ 선정
“대기업과 생태계 조성·판로 개척 지원”
“강훈식 ‘주민들과 밀착’ 당부…열정 얹겠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 후보 캠프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ned/20260523140122435ykxu.jpg)
[헤럴드경제(아산)=주소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께서 거의 모든 정책에서 지방을 우대하고 있거든요. 아산이 이 같은 지역 균형발전, 지방 주도 성장의 선도 주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전은수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는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의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에서 “5극3특을 실현하려면 특정 도시가 이끌어줘야 한다. 아산이 그 역할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전 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께서 대전·충남 통합을 먼저 띄웠지만 여러 정치적 상황으로 이번에 이뤄지지 못했다”며 “박수현 충남지사 후보께서 공약으로 대전·충남통합을 내세웠다. 저도 충남 아산시을 주민들과 통합 논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 후보 캠프제공]](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ned/20260523140122700ooiv.jpg)
전 후보는 울산에서 나서 공주교대를 졸업해 대전에서 교편을 잡기 시작했다. 교사 생활 5년 만에 제4회 변호사시험에 합격해 울산에서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2024년 초 영입인재로 민주당에 입당해 22대 총선 울산 남구갑 민주당 후보로 출마했으나, 당시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김상욱 의원에 패배했다. 최고위원을 거쳐 대선 이후 청와대 부대변인과 대변인을 맡았다. 이번에 강훈식 청와대 비서실장의 지역구였던 충남 아산시을 보궐선거에 내부 발탁 인재로 나서게 됐다.
청와대에서 대변인단 이력을 살려 전 후보는 소통 능력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대변인 당시 국정과 언론 사이에 간극을 메우는 게 역할이었다”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방향과 아산의 방향에 조금 차이가 있을 때 이를 메워주는 게 필요하다”고 했다.
청와대에서 느꼈던 ‘입법’의 필요성을 원내에 입성해 이어가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전 후보는 “어쨌든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것 중에는 법 제·개정이 필요한 부분이 너무 많다. 그래서 대통령께서도 국회에 속도를 조금 더 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셨던 것”이라며 “국정과제를 뒷받침하는 입법과 그 과정에서 소통에서 역할을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충남 아산시을에도 국정과제를 연결하겠다는 게 전 후보의 구상이다. 이에 제1공약으로 정부 ‘10대 창업도시’ 선정을 꼽았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4일 창업도시 조성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과학기술원이 위치한 대전·대구·광주·울산을 선정했다. 이후 기초 지방자치단체 위주로 6개 도시를 추가될 예정이다.
전 후보는 “지역 현안을 국정과제와 연결하면 자연스럽게 예산과 지원이 흐르게 된다”며 “아산에는 이미 삼성전자, 현대자동차와 같은 대기업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창업도시에 선정되면 아산이 지속 발전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후보는 “창업을 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있는 누구나 아산에 와서 창업하고, 스타트업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판로를 개척해 주는 지원을 하겠다”며 “자연스럽게 인구가 유입되고 아산이 발전하고 산업 생태계가 육성되게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전은수 더불어민주당 충남 아산시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가 지난 20일 충남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캠프 사무실에서 헤럴드경제와 인터뷰하고 있다. [전 후보 캠프제공]](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5/23/ned/20260523140122919qwsb.jpg)
충남 아산시을은 2016년 신설된 이래로 강 실장이 내리 3선을 한 지역구다. 전 후보는 “주민들께서 하신 말씀 중 ‘강훈식이는 약속을 지킨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강 실장이 지역구에서 연승할 수 있던 비결로 특유의 ‘원스톱’ 해결 방식을 지목했다.
전 후보는 “주민들은 국회의원·도의원·시의원을 나눠서 민원을 주시지 않는다. 이곳에서는 모든 의원이 ‘원팀’이 돼 최대한 빠르게 해결하더라”며 “그래서 주민들이 강 실장을 큰 정치인으로 만들어주시지 않았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KTX 천안아산역을 끼고 산업단지가 발달한 탓에 충남 아산시을은 비교적 젊고 민주당 세가 강한 지역으로 통한다. 전 후보는 “아산시 전체 평균 연령이 40.9세(2024년 기준)인데, 특히 우리 지역구로 좁히면 30대까지 연령이 낮아진다”며 “강 실장께서도 ‘젊은 도시’라 전은수와 잘 어울릴 수 있다. 주민들과 밀착하라 당부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 후보는 “선거를 얼마 앞두지 않은 때에 출마하게 돼 사실 주민들께 굉장히 송구스럽다. 기간 내 저를 다 보여드리지 못하고 선거에 뛸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면서도 “다만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뛰겠다는 진심은 알아주시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전 후보는 “충남 아산시을은 지방선거 출마로 궐위가 된 선거구와는 다르다. 대통령께서 당선되시면서 공석이 된 인천 계양구을과 비슷하다”며 “그런 특별한 자리에 강 실장께서 추진하고자 하셨던 것들을 제가 이어가야 한다. 제 열정과 발로 뛰는 모습을 얹어 보여드리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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