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 노 전 대통령 추도식 참석…오세훈, 서남권 돌며 '재개발' 집중
[앵커]
6·3 지방선거 첫 주말 유세가 시작된 가운데, 서울시장 후보들도 곳곳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습니다.
연이틀 강북 공략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잠시 후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인데요.
서울 종로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김도헌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 나와 있습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강북 지역을 집중 공략 중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는 잠시 후 이곳으로 이동해 노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앞서 정 후보는 SNS를 통해 "노 전 대통령의 꿈인 '사람 사는 세상'은 안심할 수 있는 일상에서 시작된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 오전 도봉산 입구에서 첫 주말 유세 일정을 시작했는데요.
첫 화두는 단연 민생이었습니다.
골목 경제가 살아야 서울 경제가 산다며, 앞으로 서울에 20개의 성수동을 더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정 후보는 오늘도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건을 언급하며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를 향한 맹공을 이어갔습니다.
오 후보가 보여주기식 전시 행정에만 집중하고 시민 안전은 등한시했다며 날을 세웠는데, 정 후보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죠.
< 정원오 /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현장에도 가보지 않은 분이 안전에 대해서 말할 자격이 있습니까. 시장이 대권만 바라보고 전시 행정에만 관심이 있기 때문에 직원들이 안전을 등한시하는 겁니다."
이후에는 은평구로 이동해 서북권 민심을 공략했습니다.
추도식이 끝난 뒤에는 서대문구 홍제역 일대에서 거리인사를 진행하는 등 강북 전역을 훑으면서 강남과 강북 균형 발전을 강조할 계획이고요.
저녁 시간대에는 마포구 홍대거리로 이동해 청년층 유권자를 잡기 위한 집중 유세로 첫 주말 일정을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앵커]
네, 김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어디로 향했나요?
[기자]
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도 잠시 후인 오후 2시,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 집결할 예정입니다.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7주기 추도식에는 민주당 정청래 총괄상임선대위원장과 조국혁신당 조국 중앙선대위 상임위원장이 참석하는데요.
문재인 전 대통령과 우원식 국회의장 등 여권 주요 인사들도 봉하마을을 찾습니다.
정청래 위원장은 이번 주말 전남 격전지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정 위원장은 추도식 이후 전남 순천으로 이동해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후보 유세를 도우며 텃밭 표심을 다질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도 첫 주말 유세를 바쁘게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침 러닝으로 하루를 열고 서울 전역을 누빌 계획이라는데요.
유세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현장 분위기 알아보죠.
최지원 기자.
[기자]
네, 저는 지금 발산역 앞에 나와 있습니다.
이곳 거리에도 선거유세 음악이 크게 울려퍼지면서 지지자들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오 후보는 조금 뒤 제 뒤로 보이는 유세 차량에서 연설할 예정입니다.
오 후보, 첫 주말 유세 장소로 여의나루역에 있는 '러너스테이션'을 선택하고 숨가쁘게 일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3㎞를 뛰면서 건강 문화도시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러닝 후에는 양천구의 거리와 시장을 돌면서 유세를 진행했습니다.
여기서도 부동산 문제를 언급하면서 집권여당이 부동산 시장을 엉망으로 만들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인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후보를 향해서도 '재개발을 방해하고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
정 후보가 성동구청장 시절 행당7구역 재개발을 제때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해명을 촉구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죠.
<오세훈/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1천 가구 주민들이 어린이집을 이용 못하고 준공 승인도 안 나고 등기도 못하는 거 해명하십시오. 오늘 중으로 해결하십시오. 해명을 똑바로 하십시오."
이후 강서구 서울식물원으로 자리를 옮겨 시민들과 함께 걸은 오 후보는 까치산 시장에서도 시민들과 직접 만났습니다.
여기서 연설을 마치면 금천구와 관악구까지 서울 서남권을 두루 돌면서 개발 이슈에 대한 시민들 목소리를 듣겠다는 계획입니다.
서남권 유세를 마치면 상대인 정 후보의 정치적 고향 성동구를 찾아가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서 유세를 진행합니다.
저녁에는 서초구 고속터미널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면서, 서울 전역을 누비는 공식 선거운동 첫 주말 일정을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앵커]
네, 최 기자.
국민의힘 장동혁 상임선대위원장은 전북 전주를 찾았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장 위원장은 오늘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는데요,
충남을 시작으로 말씀하신대로 '험지'인 전북 전주까지 찾으면서 지지를 호소할 계획입니다.
먼저 장 위원장은 자신의 지역구인 충남 보령과 서천을 돌면서 표심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보령과 서천에서 시장 민심을 들으면서 충청권 보수 표심 결집에 열을 올렸습니다.
조금 뒤인 오후 2시 반에는 전주 한옥마을로 자리를 옮겨 거리 유세를 벌입니다.
장 위원장이 야당에게 '험지'로 꼽히는 전북권을 찾는 건 김관영 무소속 후보의 전북지사 출마로 분산된 여권 표심을 끌어오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저녁에는 대전으로 올라와 대전MBC 앞에서 김태흠 충남지사 후보의 모두발언 편집과 관련한 규탄 기자회견을 열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발산역에서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현장연결 최승열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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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최지원(jiwone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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