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8일 만의 감격 세이브, 그런데 한화 베테랑 투수는 왜 "미안하다" 부터 외쳤을까 [대전 현장]

[대전=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지난 2경기에서 실점해서..."
한화 이글스 이민우에게 22일 두산 베어스전은 큰 의미가 있는 경기였다.
팀이 5-3으로 앞서던 8회 2사 2, 3루 위기를 막아내고 9회까지 책임지며 세이브를 기록했다. 임시 마무리 보직을 받고 올시즌 기록한 첫 세이브이자, 2024년 4월4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무려 778일 만에 거둔 세이브이기도 했다. 이민우의 활약 속에 한화는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하지만 이민우는 경기가 끝난 후 기쁨보다 아쉬움을 드러냈다. 마무리 보직을 부여받고 던진 2경기에서 연속 실점을 했기 때문. 17일 KT 위즈전, 19일 롯데 자이언츠전 모두 한화가 잡을 수 있었던 경기였기에 아쉬움이 더욱 컸을 듯. 이민우는 "지난 2경기에서 실점하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경기를 지키지 못했다는 미안한 마음이었다. 다시 기회가 오면 반드시 잘 던져야겠다는 마음을 갖고 있었다"며 "팀이 연패중이었는데, 이도윤의 좋은 수비 덕에 팀 승리를 지켜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민우는 이어 "지금 내가 컨디션이 가장 좋아 마무리라는 보직을 맡는 것이다. 우리 팀에 좋은 투수들이 많다. 언제든 젊은 투수들이 이 자리를 차지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며 경쟁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자리를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도 잊지 않았다.
한화는 마무리 김서현이 극심한 부진으로 2군에 가있는 상황이다. 대체 외국인 투수 쿠싱을 임시 마무리로 쓸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과연 베테랑 이민우가 한화의 아픈 부분을 잘 가려줄지 지켜볼 일이다.
대전=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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