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친정팀이 다시 부른다… 페네르바체, 이미 바이에른 뮌헨과 '초기 협상 진행'

임정훈 기자 2026. 5. 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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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김민재의 튀르키예 복귀설이 다시 떠올랐다.

행선지는 김민재의 친정팀 페네르바체 SK(이하 페네르바체)다. 바이에른 뮌헨에서 김민재의 입지가 줄어든 가운데, 친정팀 페네르바체가 김민재 재영입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는 듯하다.

독일 <키커>는 23일(이하 한국 시간)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제안이 들어온다면 기꺼이 보내줄 의향이 있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페네르바체는 김민재 영입에 매우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협상이 진행된 상태다"라고 전했다. <키커>에 따르면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이적료로 약 2,500만 유로(약 440억 원)을 요구하고 있다. 김민재가 튀르키예로 향할 경우에는 연봉 삭감도 필요할 것으로 전망됐다.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에게 책정한 이적료는 SSC 나폴리(이하 나폴리)에서 김민재를 영입할 당시 지불했던 약 5,000만 유로(약 880억 원)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

김민재와 네르바체의 인연은 짧지만 강렬했다. 김민재는 2021-22시즌 페네르바체에서 활약하며 유럽 무대에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단 한 시즌 만에 나폴리로 향했지만, 튀르키예에서 남긴 인상은 컸다. 페네르바체 팬들에게도 김민재는 여전히 강한 기억으로 남은 수비수다.

이후 김민재의 커리어는 빠르게 상승세를 탔다. 나폴리에서 압도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33년 만의 세리에 A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3년 여름 바이에른 뮌헨 유니폼을 입었다. 첫 시즌에는 많은 출전 기회를 받으며 수비진의 한 축으로 뛰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입지는 달라졌다. 바이에른은 독일 국가대표 센터백 조나단 타를 영입했고,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중요한 경기에서 다요 우파메카노와 타 조합을 주로 활용했다.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3옵션 센터백으로 밀려났고, 시즌 막판에는 로테이션 과정에서 주로 선발 기회를 얻었다.

페네르바체가 김민재를 원하는 이유도 분명하다. 페네르바체는 이번 시즌 튀르키예 쉬페르리그에서 21승 11무 2패, 승점 74로 2위에 머물렀다. 우승팀 갈라타사라이 SK와의 격차는 승점 3이었다. 페네르바체는 5시즌 연속 리그 2위에 그쳤다. 우승을 위해 수비진 보강이 필요한 상황에서, 이미 리그 적응을 마쳤던 김민재는 매력적인 카드가 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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