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사남’ 영월서 연인의꽃 작약 천만송이 축제 5월 피날레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왕과 사는 남자’의 무대로 단종문화제가 끝난 이후에도 청령포음악제, 청령포원 봄 가든쇼 등 축제 후폭풍이 이어졌던 영월에서 이번엔 ‘연인의 꽃’으로 불리는 천만송이 작약꽃 축제가 열린다.
짧은 결혼생활동안 행복도 누려보지 못한 단종과 정순왕후가 단종문화제를 통해 21세기 가례를 다시 올렸는데, 이번 작약꽃향기를 맡으며 길고 긴 행복을 약속할 것 만 같다.
작약의 꽃말은 수줍음, 부끄러움이다. 대륙쪽에선 ‘정이 깊어 떠나지 못한다’를 의미도 부여한 꽃이다. 약재로도 쓰여 여성 생리통 치료에도 좋다. 흔히 차로 끓여 마신다.
영월군은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상동읍 내덕리 일원(태백산로2372-18)에서 ‘제3회 상동읍 작약꽃축제’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23일 전했다.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폐광지에 피어난 천만송이 작약꽃 보러가자’다. 한때 광업으로 번성했던 이 지역에 활짝 핀 작약꽃 밭을 매개로,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축제 기간 동안 체험험부스에서는 작약꽃 향수 만들기, 화분 만들기 등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토속 음식을 비롯한 먹거리 마당과 지역 특산품 판매 부스도 함께 열린다. 행사장 곳곳에는 포토존이 조성돼 방문객들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상동읍은 원활한 행사 위해 지역 사회단체 및 공군 제8231부대와 협력해 행사장 안내와 교통통제를 지원할 계획이다.
백준희 상동읍장은 “작약꽃이 만개하는 아름다운 시기에 많은 관광객들이 상동읍을 찾아 지역의 매력을 느끼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며 “지역 주민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따뜻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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